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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 7개월 동안 '초단기 현금 183조' 더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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脫정기예금, MMF, 신용대출 등 가계자산 현금화
대기자금 폭증세 계속, 당국 신용대출 규제 촉각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언제든 증시 유입이 가능한 단기성 자금이 올해 들어 180조원 넘게 쌓였다. 최근 증시 열풍의 주역인 개인투자자들이 자금을 확보한 배경에는 ▲풍부한 시중유동성 ▲저금리에 따른 정기예·적금 매력도 감소 ▲'빚투'(빚내어 투자) 열풍 등 세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추세 속 다음달 빅히트 공모에서 청약 증거금 기록 경신 기대가 나오는 한편, 당국의 신용대출 규제가 변수로 꼽힌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코스닥 시장에 카카오게임즈가 상장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현재가를 비롯한 정보가 표시되고 있다. 상장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진행되지 않았다. 이날 카카오게임즈는 공모가 2만4000원보다 두 배 높은 4만8000원에 시가가 형성된 이후 오전 9시 2분 시초가보다 30.00% 오른 6만2400원을 기록하며 공모가 대비 2.6배(160%)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4조5680억원으로 셀트리온제약을 제치고 시가총액 5위로 올라섰다. 2020.09.10 alwaysame@newspim.com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시중유동성 지표인 광의 통화량(M2)는 7월말 3092조3000억원으로 작년말과 비교해 181조9000억원 늘었다. 이중 현금통화,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머니마켓펀드(MMF),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 단기성 상품은 같은 기간 182조9000억원 증가해 시중통화량 확대를 이끌었다. 

풍부한 유동성은 개인투자자들이 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던 배경 중 하나다. 당국이 '헬리콥터 머니'라는 비난을 감안하고 유동성을 대량으로 푼 이유는 코로나19 충격을 대면한 기업의 생산활동과 가계의 소비를 지원하고자하는 목적이다. 그러나 사태 장기화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자 사람들은 투자와 소비를 꺼리게 됐고 '사상 최대'의 유동성은 고스란히 현금으로 남게 됐다. 단기성 상품은 예치 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아 언제든지 현금화가 용이해 부동산, 주식 등 자산시장으로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에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압박이 높아지면서 주식이 유일한 투자처로 꼽힌다.

이같이 자금이 쏠리는 까닭은 저금리에 따른 정기예금 탈출 움직임과 무관치 않다. 올해 기준금리가 75bp(1bp=0.01%p) 인하되자 은행의 예·적금 상품이 낮은 이율을 보이자 상품 가입유인은 사라졌다. 상품을 중도 해지하거나, 만료된 이후에도 정기 예·적금에 돈을 다시 예치하지 않는 것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 1월 이후 18조7247억원이 빠져나갔다. 반면, 같은 기간 수시입출금 통장 잔액은 88조8686억원 늘며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은행이나 증권사로부터 대출을 끌어모아 주식시장에 뛰어드는 개인투자자도 적지 않다. 기준금리 인하로 대출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값싸게 돈을 빌리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5대 은행 신용대출은 지난달 이후 열흘만에 1조원 가까이 늘었다. 증권사가 매입주 대금을 빌려주는 신용공여 잔액 역시 9970억원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 SK바이오팜 등) 공모주 청약시점을 전후로 신용대출이 많이 늘었다. 이중 일부는 차입돼 청약증거금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청약 경쟁률이 높아서 주식 배정이 많지는 않아 상당수는 상환되는 흐름도 보인다"고 설명했다.

대기성 자금 증가세로 증시 열풍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더군다나 다음달 IPO 대어로 꼽히는 빅히트 일반 청약이 대기하고 있다. 빅히트 일반 청약에서 증거금 기록이 카카오게임즈(58조5000억원)와 SK바이오팜(30조9000억원)을 넘길지가 관전 포인트다.

다만, 당국이 신용대출 규제에 적극 나서기로 한 점이 변수다. 금융기관들이 일제히 신용대출 문턱을 높일 경우 개인투자자들의 투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한은 관계자는 "금융기관 대출 태도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한도나 금리를 조정한다면 영향을 받겠지만 아직까지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아 방향성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금융감독원은 5대은행 여신담당 부행장과 화상회의를 갖고 대출규제 검토에 나섰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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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징역 23년 선고...법정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 방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12·3 비상계엄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로 규정하며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구형한 징역 15년을 훌쩍 뛰어넘는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내란우두머리방조·내란중요임무종사·위증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을 우려로 법정 구속했다. 검정색 정장, 흰색 셔츠에 청록색 넥타이를 매고 법정에 나온 한 전 총리는 재판부가 판결문을 읽는 동안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무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는 한 전 총리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단하면서 "12·3 비상계엄 선포와 이에 근거해 위헌·위법한 포고령을 발령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 등을 점거한 행위는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계엄 직전 국무회의의 절차적 요건을 갖추는 방식으로 내란의 중요한 임무를 종사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에게 비상계엄에 대한 우려를 표했을 뿐, 반대한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추가 소집한 국무위원들이 도착했음에도 윤석열에게 반대하거나, (국무위원들에게) 반대 의사를 표시하라고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이행하도록 함으로써 내란에 중요한 임무에 종사했다고도 판단했다. 또한 비상계엄 선포 및 포고령 발령과 관련해 한 전 총리에게 국헌 문란의 목적이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의 권능을 불가능하게 해 폭동을 일으킬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한 사후 선포문과 관련해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 위반, 공용서류 손상을 유죄로 판단했으며 허위공문서 행사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설시하면서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재판부는 "12·3 내란은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위로부터의 내란 행위, 친위 쿠데타"라며 "위로부터의 내란은 위헌성 정도가 아래로부터의 내란과 비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12·3 내란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내란 행위는 4시간 만에 종료했으나 무장 군인에 맨몸으로 맞선 국민의 용기에 의한 것"이라며 "더불어 국민의 저항에 바탕해 국회에 진입해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한) 일부 정치인의 노력과 위법에 저항하거나 소극적으로 참여한 일부 군경에 의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총리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이를 외면하고 일원으로서 가담했다"며 "2회 공판에서 내란 행위에 대한 법적 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가, CCTV 재생 등으로 범죄사실이 탄로나자 마지 못해 최후진술에서 반성한다고 했지만 진정성을 보기 어렵다. 진지하게 반성했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가 "피고인을 징역 23년에 처한다"고 주문을 읽자 한 전 총리는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재판장님 결정에 겸허하게 따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전 총리 측 변호인이 "도주 가능성이 없고 구속되면 항소심과 대법원의 재판 진행에 있어 방어권에 장애가 생긴다"고 했으나, 재판부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법정 구속했다. 이날 재판부가 12·3 비상계엄에 대해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을 뛰어넘어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친위 쿠데타"라고 규정하면서, 내란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유죄 가능성은 더욱 짙어졌다. 앞서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지난해 11월 26일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이 사건 내란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사람임에도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의무를 저버리고 계엄 선포 전후 일련의 행위를 통해 내란 범행에 가담했다"며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장우성 특별검사보는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재판부의 판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항소 여부는) 특검과 회의해본 다음에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독단적 권한 행사를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재판 진행 중에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도 추가됐다. 또한 계엄이 해제된 최초 계엄 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후 선포문을 작성·폐기한 혐의와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위증한 혐의도 받는다. hong90@newspim.com 2026-01-2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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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아이, 美 그래미 무대 오른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가 내달 초 그래미 시상식 무대에서 공연한다. 21일 그래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 측은 오는 2월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그래미 어워즈'에서 캣츠아이와 올리비아 딘 등 신인상 후보 8팀이 공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ATSEYE(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마농, 윤채, 메간, 소피아, 다니엘라, 라라 [사진=하이브 레이블즈] 캣츠아이는 이번 그래미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비롯해 싱글 '가브리엘라'(Gabriela)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캣츠아이는 지난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날리'(Gnarly)로 82위, '가브리엘라'로 21위를 차지했다. 또 EP 2집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4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음악계의 연례 최대 행사로 꼽히는 만큼, 신인 그룹인 캣츠아이가 널리 얼굴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캣츠아이는 하이브의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 드림아카데미'로 결성돼 2024년 6월 미국에서 데뷔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1-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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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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