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7일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본격적으로 한반도에 접근한 가운데 경기도에서는 오전 9시 현재 10건의 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함평=뉴스핌] 전경훈 기자 = 7일 오전 7시35분께 전남 함평군 해보면 한 도로에서 소방당국이 태풍 '하이선'에 쓰러진 나무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전남소방본부] 2020.09.07 kh10890@newspim.com |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태풍 하이선으로 인한 도내 피해는 총 10건으로 40명의 소방인원을 동원해 안전조치를 했다.
이날 오전 8시 21분경 안산시에서 상록구의 한 주택에 물이 들이차면서 소방차를 이용해 약 10t가량 배수작업을 했다.
앞서 오전 5시에는 수원시 장안구 하광교동 산악구조대 천막구조물에 대한 안전조치를, 이천, 양평, 안성, 포천, 용인, 평택에서 각각 주택인근의 나무나 가로수가 쓰러져 안전 조치를 했다.
경기도는 태풍 하이선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2단계로 가동해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하이선은 7일 오후 1시에 경기도에 근접해 8일까지 30~50mm의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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