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1억원 증액…집중호우 피해 등 최우선 반영
[충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주시는 제3회 추가경정예산 1조4349억 원을 편성해 충주시의회에 제출했다.
25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 규모는 기정 1조3118억 원보다 1231억 원(9.3%) 늘어난 1조4349억 원으로 일반회계 985억 원, 특별회계 246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
이번 추경은 집중호우에 따른 응급복구 및 피해 시민 지원을 위한 예산을 최우선으로 편성하면서, 지역 성장동력 예산에도 중점을 뒀다.
충주시청사 모습.[사진=충주시] 2020.08.25 cosmosjh88@newspim.com |
현재 시는 가용예비비를 최대한 활용해 신속한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며, 특히, 재해재난예비비 77억 원을 추가 편성해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지방비 부담분과 추가 지원대책비를 마련해 시민 생활 안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미래 충주발전을 위해 △우량기업 투자촉진 지원 270억 원 △동충주 산업단지 조성 82억 원 △서충주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58억 원 등도 적극 반영했다.
이 밖에도 △충주사랑상품권 추가발행 10억 원 △호암 시민의 숲 조성 25억 원 △스마트 지방상수도 지원사업 59억 원 등 시민 체감 위주의 예산도 함께 책정했다.
조길형 시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극복이 최우선인 만큼 가용할 수 있는 예산과 행정력을 최대한 집중할 것"이라며, "특히 정부 각 부처 및 충북도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피해 시민들께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9월 1일부터 열리는 충주시의회 제249회 임시회의 심의ㆍ의결을 거쳐 9월 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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