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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광화문집회발 확진자 가파르게 증가...경산·경주·칠곡서 4명

기사입력 : 2020년08월21일 09:38

최종수정 : 2020년08월21일 09:38

김천서는 부부 목사 추가 확진...천안 확진자 접촉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지역에서 광화문집회와 수도권발 2차 감염 사례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경산과 경주, 칠곡에서 광화문집회 발 신규 확진자 4명이 발생하고 김천에서 수도권 발 n차 감염자 2명 등 6명이 한꺼번에 발생해 21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389명으로 늘어났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 19일 수도권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지속 중가하자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0.08.21 nulcheon@newspim.com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경산 거주 55세 여성 A씨와 57세 여성 B씨, 경주거주 42세 남성 C씨, 칠곡 거주 29세 여성 D씨, 김천 거주 부부인 53세 남성 E씨와 52세 여성 F씨 등 6명이다.

이 가운데 A,B,C,D 씨는 모두 광화문집회 연관자이며, E, F씨는 목사 부부로 충남 천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A씨는 지난 15일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후 이튿날인 16일 백향목 교회를 방문하고 17일 귀가해 이튿날인 18일 청도 소재 공부방에서 수업하고 19일 경산중앙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어 재차 청도 공부방에서 수업하고 이튿날인 20일 양성확진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보건당국은 A씨의 배우자와 딸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다른 청도 거주자 B씨는 지난 19일 광화문집회 연관 확진자의 배우자로 지난 15일 자택에서 머물었으며 이튿날인 16일 교회 예배를 보고 18일까지 자택에서 거주 하다가 이튿날인 19일 접촉자 통보를 받고 김천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20일 확진판정으로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C씨는 지난 14일 서울로 올라가 이튿날인 15일 광화문 인근을 방문하고 16일 경주 자택으로 귀가해 17일까지 머물다가 이튿날인 18일 계명대대구동산병원에서 모친 진료를 받고 19일 경주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이튿날인 20일 양성확진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보건당국은 C씨의 부모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칠곡 거주 D씨는 지난 15일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후 이튿날인 16일 온유한교회에서 예배를 본후 17~18일 이틀간 공부방 수업을 하고 19일 구미순천향병원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이튿날인 20일 확진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보건당국은 D씨의 부모와 남동생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부목사로 알려진 E씨와 F씨는 지난 14~15일 '천안 확진자'와 접촉한 후 19일 김천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이튿날인 20일 양성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 가운데 F씨는 '천안확진자'와 접촉한 후 16일 구미와 김천 등으로 이동했으며 이튿날인 17일과 18일 직장에 출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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