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국가대표 출신 고(故)최숙현 선수 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구속영장이 신청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주장 장윤정(32)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5일 오후 3시 5분 속개돼 45분 만에 종료됐다.
영장 발부 등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법 채정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5분 폭행 등의 혐의를 받는 장씨에 영장실질심사를 갖고 45분만인 오후 3시 50분쯤 마무리했다.
검은 상하의에 남색 모자를 쓴 모습으로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법정을 나선 장씨는 "폭행 혐의 인정하느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법원을 빠져 나갔다.
장씨는 이날 영장실질심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는 고 최숙현 선수와 자신이 속해있는 팀의 후배선수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대구지법은 지난달 21일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김규봉 감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대구지방법원[사진=뉴스핌DB] 2020.08.05 nulcheon@newspim.com |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