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태릉골프장 부지에 신혼희망타운·토지임대부주택 1만 가구 들어서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태릉골프장 82만㎡ 부지에 최대 1만1000가구 예상
신혼희망타운·공공임대·토지임대부주택 공급될 듯
"수억원 시세차익 우려...채권입찰제 등 보완책 필요"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정부의 주택공급지로 유력한 태릉선수촌 일대에 1만 가구 넘는 신혼희망타운 등 공공주택과 공공임대주택, 토지임대부주택이 들어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선 향후 시세차익에 따른 '로또분양' 우려도 제기되면서 채권입찰제 도입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보존' 방침을 확정한 가운데 지난 16일 정부와 여당이 주택공급 대책 일환으로 국방부 소유의 태릉골프장 부지 일대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알려졌다. 사진은 21일 오전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 2020.07.21 pangbin@newspim.com

◆ 공공·임대주택만으론 공급한계...토지임대부주택 '주목'

23일 업계에 따르면 국방부가 소유한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을 개발하면 82만5000㎡(25만평) 부지에 약 1만1000가구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릉골프장 부지가 인근 육사아파트처럼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적률 200%, 건폐율(대지면적에 대한 건물 바닥면적의 비율) 20%를 적용했을 때 나온 수치다.

당정은 이 일대 개발을 통해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신혼희망타운 등 공공주택이나 영구임대·국민임대·행복주택 등 공공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국회에서 진행된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에 따라 공공주택·공공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이달 초에도 서울 등 수도권 3개 군부지에 공공주택 1314가구를 공급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지난 4월 총선 공약으로 '청년·신혼 맞춤형 도시주택 10만 가구 공급'을 제시한 바 있다.

다만 일부 물량은 토지임대부주택으로 분양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1만 가구 전체를 신혼희망타운이나 임대주택으로 조성한다면 일반 실수요자에 대한 공급효과가 반감되기 때문이다. 청년과 신혼부부 등 특정계층에게만 내 집 마련 기회를 몰아준다는 비판도 나올 수 있다.

토지임대부주택은 공공이 땅을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방식이다. 땅값을 제외한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할 수 있어 서민 주거 안정을 기대할 수 있다. 지난 2011년 이명박 정부는 강남구와 서초구 일부 주택을 토지임대부주택으로 공급한 바 있다. 당시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2억 초반대로 주변 시세의 4분의 1 수준이었다. 수분양자는 월 35만원(강남 세곡지구 84㎥ 기준)의 저렴한 토지임대료를 내면 된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태릉골프장 일대 토지가 국공유지이기 때문에 토지임대부주택을 통한 공급이 가능하다"며 "분양가에 땅값에 대한 부담은 제외되기 때문에 서민들이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보존' 방침을 확정한 가운데 지난 16일 정부와 여당이 주택공급 대책 일환으로 국방부 소유의 태릉골프장 부지 일대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알려졌다. 사진은 21일 오전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 2020.07.21 pangbin@newspim.com

◆ 시세차익 노린 '로또청약' 우려..."채권입찰제 도입해야"

다만 집값이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토지임대부주택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분양한다면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만 키울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실제 지난 2013년 입주한 서초구 우면지구 LH서초5단지는 현재 11억~12억원대 호가가 형성됐다. 2011년 분양가 2억원에서 10년도 지나지 않아 10억원 가량 오른 것. 이 단지는 총 358가구 규모 토지임대부주택으로 공급됐다.

특히 태릉골프장 인근 구리갈매지구 아파트 단지들은 최근 집값이 오르면서 이러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갈매역아이파크 전용 84㎡는 2015년 4억원에 분양됐지만, 이달 들어 7억7000만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4억원 가까이 뛰었다. 현재 호가는 8억원대로 형성돼 있다.

이곳 주변으로는 남양주 다산·별내 신도시, 지식산업센터 조성 등 개발호재가 있다. 경춘선 별내역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개통과 8호선 연장이 예정돼 있어 향후 인근 집값 상승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채권입찰제 등을 함께 도입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채권입찰제는 아파트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30% 이상 저렴해 시세차익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수분양자에게 제2종 국민주택채권을 매입하도록 하는 제도다. 시세차익 일부를 국고로 환수하기 때문에 투기 수요를 차단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대한부동산학회장)는 "토지임대부주택 분양을 할 경우, 로또분양이 되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채권입찰제 도입으로 시세차익을 공공기금으로 가져와서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를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sun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