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국가대표 출신 고(故) 최숙현 사망사건 관련, 가혹행위 혐의를 받고 있는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운동처방사 안모(45)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또 다른 가해자로 지목된 김규봉 감독과 주장 선수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지는 등 관련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선수를 폭행한 혐의 등을 받는 김규봉 감독과 주장 선수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김 감독 등 두 사람의 주거지에서 휴대전화 등을 압수해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2일 수색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과 주장선수 등은 고 최숙현 선수를 포함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소속 다른 선수들을 폭행하고 폭언하는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고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 관련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전.현직 선수 27명을 조사해 15명으로부터 폭행 등의 피해를 입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북지방경찰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0.07.14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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