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원순, 화장 후 고향인 경남 창녕 안치…영결식, 온라인 생중계 진행키로

기사입력 : 2020년07월12일 14:53

최종수정 : 2020년07월12일 14:54

고(故) 박 시장 아들, 어제 입국...'코로나19' 2주 격리 면제 조치
장례위원장에 백낙청·이해찬·서정엽...이날 현재 1만 8000명 조문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이 화장된 뒤 선친이 묻혀있는 경남 창녕에 안치된다. 또 발인이 진행되는 13일 영결식은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박 시장 장례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입구에서 브리핑을 열고 "13일 영결식은 코로나19 방역에 협조하고 소박하게 한다는 기조 하에 온라인으로 치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영결식 전체는 서울시 유튜브 채널과 tbs 교통방송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입관식이 진행되기도 했다. 박홍근 의원은 "(12일)오후 12시30분부터 50분간 입관식이 진행됐다"며 "어제 해외에서 입국한 박 시장의 장남인 박주신 씨를 포함,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된 코로나19 검사 특혜설에 대해서는 "정부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르면 본인과 배우자의 직계존비속 또는 형제자매 장례식 참여자는 인도적 목적으로 거리 조치를 면할 수 있다고 되어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고(故)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장례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인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입구에서 장례위원회 구성, 입관식, 13일 발인 일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0.07.12 dlsgur9757@newspim.com

박 시장에 대한 성추행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전 서울시장 비서 A씨에 대한 입장도 내놨다. 박 의원은 "고인의 죽음은 큰 충격이고 그 분에게도 고통스런 시간이 이어진다고 생각한다"며 "고인을 추모하는 그 어느 누구도 (A씨를)비난하거나 압박해서 가해하지 말라고 거듭 호소 드린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 장례위원회는 이날 전체적인 구성이 완료됐다. 장례위원회 공동위원장에는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이해찬 민주당 대표·서정엽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이름을 올렸다. 또 부위원장단에는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권영진 시도지사협의회장·조희연 서울시 교육감·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등이 참여했다.

또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이 상임집행위원장을 맡고 공동집행위원장에는 이동진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 하승찬 전 청와대 사회혁신수석 등이 합류했다.

고문단에는 정세균 총리와 김원기·임채정·문희상 전 국회의장, 한승헌 전 감사원장·김상근 목사·박경오 전국박씨대종회 부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박 시장 빈소와 분향소에는 이날까지 약 1만8000여명에 달하는 조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빈소에는 7000여명, 시청앞 분향소에는 1만 1000여명이 다녀갔다. 또 광주와 전북 전주, 제주, 울산, 경남 창녕에서도 분향소가 설치됐고 일본 도쿄에서도 분향소가 마련됐다. 서울시가 마련한 온라인 분향소에는 64만명에 이르는 조문객이 방문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