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북핵 문제' 해결사 스티븐 비건 부장관은 누구…대북메시지 주목

기사입력 : 2020년07월07일 17:24

최종수정 : 2020년07월07일 17:2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994년 제네바합의 관여 등 북한문제 정통한 합리적 인사"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때 합의문 초안 마련했으나 볼턴이 보이콧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최근 북한의 남북 간 연락채널 차단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잇단 대화거부 등으로 한반도 정세가 악화하는 상황에서 북핵협상의 미국 측 수석대표를 맡고 있는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7일 한국을 찾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북핵문제를 포함한 대북정책 수석대표를 맡고 있는 비건 부장관은 어떤 사람이며, 북핵문제와 한반도 정책에 대한 그의 철학과 접근방법은 어떤 것일까.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지난해 12월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북핵수석대표협의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19.12.16 pangbin@newspim.com

◆ "비건은 북한도 나쁘지 않게 평가하는 합리적 인사"

외교부에서 대미정책을 담당하는 관료들이나 비건을 만나본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대부분 "합리적 인사"라는 평가를 내린다.

한 전직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비건 부장관은 대결적이기보다는 유화적인 대북 접근방법을 취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 입장에서도 회고록 파문을 일으킨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보다는 훨씬 대화하기 편하고 통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관계는 물론, 북한과의 협상 과정에서도 상대방을 충분히 이해하는 상당히 합리적인 태도를 보여 북측에서도 비건 부장관에 대한 평가가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볼턴 "비건이 만든 하노이 합의문 초안 내가 보이콧"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에 등장하는 비건 부장관관련 대목은 지난해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정상회담 막전막후에 대한 설명이다.

볼턴은 회고록에서 "나는 비건 대표가 만든 합의문 초안을 보이콧했다. 하노이로 가는 도중 후커 보좌관에게서 초안을 받고는 '트럼프의 사전양보만 열거해놓고 대가로 북한은 또 다른 모호한 비핵화 성명만 넣은 것'이라고 혹평했다. 폼페이오(국무장관)가 왜 이런 문안을 허락했는지 완전 미스터리이며, 펜스 부통령·멀베이니 비서실장 대행·밀러 정책보좌관에게 연락해 채택하지 못하도록 사전 작업까지 했다"며 하노이 회담이 '노딜'로 끝난 배경을 소개했다.

그는 또 "(비건 대표의 하노이 이전 스탠포드대 연설시 '(북한에 대해) 점진적 접근방법'을 밝힌 데 대해) 국무부 협상팀이 합의에 대한 열의와 홍보에 너무 도취돼 통제불능에 빠졌다"고도 전했다.

비건 대표는 지난해 1월 스탠포드대학 연설에서 북핵문제 해결 방안으로 '단계적·동시적' 행동 방침을 처음으로 공식 언급했었다. 그는 또 대북제재 문제에 대해서도 "비핵화가 완료되기 전에 제재를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은 정확하지만, 상대방이 모든 걸 하기 전까지 미국이 아무 것도 하지 않겠다고 말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하노이 회담을 앞두고 '선 비핵화, 후 보상'이라는 미국의 북핵문제 협상 원칙이 유연하게 바뀐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제기됐었다.

볼턴 회고록을 토대로 당시 상황을 재구성해보면 비건 부장관은 하노이 회담에 앞서 어느 정도 북한이 요구하는 점진적 해결방안을 수용하자는 입장에서 합의문 초안을 마련했으나, 볼턴 전 보좌관이 이 안을 보이콧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장을 박차고 나오도록 부추겼다는 것이다.

◆ 미시간대에서 러시아어·정치학 전공…기업인이자 전직 외교관

비건 부장관이 조셉 윤에 이어 트럼프 행정부의 신임 대북정책특별대표로 임명된 것은 2018년 8월 23일이다. 이전까지 그는 포드자동차에서 국제대관업무를 담당하는 부회장(vice president of International Governmental Relations for Ford Motor Company)이었다.

미국 국무부 홈페이지에 소개된 스티븐 비건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 [사진=국무부 홈페이지 캡쳐]

미국 국무부 홈페이지에 소개된 프로필에 따르면 포드자동차 부회장으로 활동하기 전까지 비건 부장관은 주로 공화당 정부와 의회에서 외교안보 참모 역할을 해왔다.

비건 특별대표는 빌 프리스트 전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의 국가안보보좌관을 역임했으며, 2008년 미국 대선에선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의 외교 자문역과 세라 페일린 부통령 후보에 대한 외교안보 정책 과외를 담당했다.

그는 조지 W. 부시 대통령 집권기에 강경파인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팀에서도 활동했다. 라이스 전 보좌관과 빌 프리스트 상원의원은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교체 당시 비건 특별대표를 후임으로 적극 추천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는 비건 부장관을 1963년 태어난 기업인이자 전직 외교관이라고 소개했다. 미시간대에서 러시아어와 정치학을 전공한 비건 부장관은 공화당 연구소인 '국제공화당연구소(IRI)'에서 러시아 담당 연구원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이후 러시아와 관련된 정치적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 美러시아 재단과 미러 기업협의회, 러시아의 포드 현지법인 등에서 이사를 맡았다.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비건 특별대표 임명 당시 "사적으로는 알지 못한다"면서도 "인상적인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폼페이오 장관이 요구한 일을 잘 해낼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와일더 보좌관 "비건, 협상에 필요한 지성과 외교술, 끈기 겸비한 인물"

데니스 와일더 전 백악관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은 2018년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비건 특별대표가 협상에 필요한 지성과 외교술, 끈기를 겸비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맨스필드재단 프랭크 자누지 이사장은 비건 대표가 "1997년부터 2001년까지 美상원 외교위원회에서 제네바합의 이행을 위해 일했다"며 "제네바합의에 1990년대부터 관여해 북핵 문제에 정통하다"고 언급했다. '제네바합의'란 1994년 북한과 미국이 각각 핵사찰 허용과 경수로 제공을 약속한 기본 합의문을 가리킨다.

반면 에반스 리비어 전 국무부 동아태담당 수석 부차관보는 비건 특별대표가 대북 협상의 역사에 대한 빈틈없는 지식이 필요한 역할을 수행할 만큼 북한이나 한반도 관련 경험이 없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대상 김마누…최우수상 오춘·김유정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김마누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김마누는 10월 1일 오후 4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광장 스테이지66(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넌 나에게'를 불러 톱 10에 올랐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마누에게는 상장과 상금 500만 원, 음원제작 및 홍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대상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김마누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4번 김마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인 최우수상은 '하늘 위에 저 수 많은 별들은 밤이 있기에 더욱 밝게 빛나죠'를 부른 밴드 오춘이 차지했다. 'Good Enough'를 부른 김유정은 또다른 최우수상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중요하지 않아'를 부른 무화에게 돌아갔다. 무화는 상금 20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루키상은 'Unsettled'를 부른 수피(soopie)가 차지했다. 수피는 상장과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날 경연에는 톱 10에 오른 유구름, 널디나, 김지신, 나린, 윈지도 참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우영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기반본부 본부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10번 오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경규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부회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3번 김유정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이날 심사는 K팝 원조 작곡가 김형석, 싱어송라이터 김현철, 대중음악평론가 김도헌이 맡았다. 김형석 심사위원장은 이번 '히든스테이지'에 대해 "싱어송라이터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대회였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이 작사, 작곡해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는 보석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스토리가 있고 드라마가 있는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노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에는 다양성이 존재하는데, 오늘 무대를 통해 이러한 부분을 기쁘게 봤다. 아이돌 시장도 크고 중요하지만, 그 다음과 '비욘드 K팝'에 대해 희망을 봤던 대회였다. 이런 무대와 경쟁을 통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 동기부여라고 생각한다. 많이 고생하셨고, 정말 좋은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형석 심사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무화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올해로 3회째인 '히든 스테이지'는 지난 6월부터 본선에 오른 24개 팀(명)이 매주 금요일마다 유튜브 뉴스핌TV에 출연하여 자작곡과 자유곡 등 두 곡씩 불러 실력을 겨뤘다. 본선 영상을 바탕으로 총 3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았다. 1명이 기권하여 23팀(명)이 겨룬 본선에서 심사위원 점수와 대중 점수 등에서 높은 성적을 얻은 참가자들이 '톱 10'에 올랐다. 이날 경연은 뉴스핌TV가 영상으로 제작하여 추후 유튜브로 공개할 예정이다. '히든 스테이지'는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oks34@newspim.com 2025-10-01 19:13
사진
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