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팬데믹 현황] 확진 1070만, 사망 52만 육박…미국 하루 5만명 감염(2일 오후1시33분)

기사입력 : 2020년07월02일 17:10

최종수정 : 2020년07월02일 17: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미국에서 코로나19(COVID-19) 일일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5만명에 달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2일 오후 1시 33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1069만4060명으로 집계됐다. 총사망자 수는 51만6210명을 기록 중이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2020.07.02 justice@newspim.com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268만6258명 ▲브라질 144만8753명 ▲러시아 65만3479명 ▲인도 60만4641명 ▲영국 31만4992명 ▲페루 28만8477명 ▲칠레 28만2043명 ▲스페인 24만9659명 ▲이탈리아 24만760명 ▲이란 23만211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12만8062명 ▲브라질 6만632명 ▲영국 4만3991명 ▲이탈리아 3만4788명 ▲프랑스 2만9864명 ▲멕시코 2만8510명 ▲스페인 2만8364명 ▲인도 1만7834명 ▲이란 1만958명 ▲벨기에 9754명 등으로 집계됐다.

◆ 미국 일일 확진자 5만명 달해…"봉쇄 부활해야"

지난 주말부터 일시적 증가 추세를 보였던 유럽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5000명 밑으로 내려섰지만, 미국은 하루에 5만명 가까이 늘어나면서 2차 폭발 우려가 커지고 있다.

CNN 방송은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환자 발생 규모가 2주 전보다 평균 75%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플로리다주가 이날 하루에만 6500여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텍사스주, 캘리포니아주, 애리조나주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자체 데이터 기준으로 1일 미국 하루 확진자 수가 4만9932명으로 8일 사이 5번째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이렇게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일일 5만명 가까이 나오는 등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보이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일부 국가는 봉쇄 조치를 부활해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신종질병팀장은 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전파 억제에 성공한 몇몇 국가들이 후퇴를 겪을 수도 있다"며 "이 국가들은 봉쇄 조치를 다시 시행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라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빨리 행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판케르크호버 팀장은 "일부 국가들은 코로나19를 억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나라는 또 다른 발병을 막을 수 있는 최상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1일 오전 기준 유럽연합(EU)·유럽경제지역(EEA)·영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6만1230명으로 사망자는 17만7122명으로 전날보다 각각 4521명, 322명 증가했다.

◆ 미국, 맥도날드 등 음식업 재개 중단…애플도 매장 잠정 폐쇄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자 맥도날드는 미국 매장 내 식사 서비스 재개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일(현지시간) 맥도날드가 매장 내 식사 서비스를 추가하는 것은 3주 정도 더 연기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박우진 기자 =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맥도날드 매장이 코로나19 여파로 폐업하기로 하면서 간판을 철거하고 있다. 2020.06.24 krawjp@newspim.com

맥도날드는 지난 5월부터 제한적으로 매장 내 식사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미국 내 1만4000개 매장 중 2200개 정도가 고객의 매장 내 식사를 허용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오는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많은 주와 지방 정부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화함에 따라 매장 내 식사 서비스 추가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맥도날드뿐만 아니라 미국 네 많은 지역의 술집과 레스토랑, 패스트푸드는 영업 재개 계획을 연기하고 있다.
뉴욕시는 오는 6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던 매장 내 식사 서비스를 연기했다.

캘리포니아는 인구 밀집 지역에서 감염 사례가 급속히 증가하자 19개 카운티에서 3주간 매장 내 식사와 레크리에이션 제공을 중단하도록 명령했다.

식당과 카페와 같은 음식업 외에 다른 사업장도 매장 재오픈 계획을 재검토하고 있다. 애플은 이날 플로리다, 미시시피, 텍사스, 유타 지역 16개 지점을 잠정 폐쇄한다고 밝혔다. 16개 매장 가운데 10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텍사스에 있다.

이 같은 확산세가 앞으로도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미 보건당국은 특히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 4일을 전후로 한 연휴 기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할 거로 우려하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은 1일 미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현재 하루 4만명 수준인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만명까지 올라가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무원 당직제' 76년만에 전면 개편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1949년 도입된 공무원 당직 제도가 76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다. 무인 전자경비장치 등 도입 여부에 따라 재택당직을 적극 도입하고, 인공지능(AI) 민원응대 시스템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당직 민원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민원응대가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이번 개정안은 크게 재택당직 확대, 상황실 중심 당직 전환, 통합당직 운영, 인공지능 민원응대 도입 및 소규모 기관 당직 감축 등 4가지 측면에서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 당직근무 유형 예시[제공=인사혁신처] 우선 무인 전자경비장치와 통신체계가 마련된 기관의 경우, 인사처나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 절차 없이 자율적으로 재택당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2~3시간이었던 사무실 대기시간은 1시간으로 단축된다. 외교부, 법무부 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기존 당직실 대신 상황실에서 당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당직 부담이 큰 기관은 인력 보강이나 인원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같은 청사나 인접 지역에 위치한 여러 기관은 협의를 통해 당직 운영을 '통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전청사 내 8개 기관이 각각 1명씩 당직을 서던 기존 방식 대신, 앞으로는 3명의 통합당직 근무자가 8개 기관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야간이나 휴일에 전화 민원이 빈번한 기관에는 AI 당직 민원 시스템이 도입된다. 민원은 국민신문고로 연계하고, 화재나 범죄는 119·112 신고로 연결된다. 긴급 사안은 당직자에게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24시간 상황실 운영 기관의 일반 당직이 폐지되면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처는 연간 약 169억~178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356만 근무시간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인 당직 제도는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가중하고 공직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실태조사와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만큼, 공무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1-24 12:00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