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증평=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북 청주시가 30일 미분양관리지역에서 해제됐다. 2016년 10월 17일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3년 6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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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청주시는 지난 17일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여 미분양관리지역에서 해제됐다.
미분양관리지역 제도 취지가 상반되는 지정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미분양관리지역에서 자동 해제된다.
청주시에 따르면 이 제도가 도입된 후 청주는 전국 최장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 관리돼 2017년 7월 미분양 아파트가 3274가구에 달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503가구로 줄어들었다.
올해 하반기 분양 예정 아파트는 5단지 5980가구다. 준공 예정 아파트는 임대 포함 8단지 6610가구다.
현재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으로 주택가격 안정화 판단 시 청주시에서 국토교통부에 해제 요청할 수 있다.
해제 요청 후 조정대상지역으로 유지 결정 시 6개월 이내 해제 요청이 불가해 신중하게 건의할 예정이라는 게 청주시의 방침이다.
한편 증평군은 이날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적용기간은 지난 2월 5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다. 군은 미분양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등 모니터링 대상에 포함돼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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