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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4일 연속 상승, 달러 보합권 등락 갇혀

기사입력 : 2020년05월30일 06:16

최종수정 : 2020년05월30일 06:16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달러화가 약보합에 거래된 가운데 유로화가 4일 연속 상승했다.

미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유럽연합(EU)의 7500억유로 규모 코로나바이러스 회복 기금에 대한 기대가 연일 유로화를 끌어올린 한편 월말 자금 흐름이 달러화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29일(현지시각) 달러 인덱스가 0.08% 소폭 밀리며 98.30에 거래됐다. 5월 중 달러 인덱스는 100 선 내외에서 방향 없는 등락을 지속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홍콩에 대한 특별 지위를 박탈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절차를 개시한다는 얘기다.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강행한 데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대한 책임론과 맞물려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닫는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따른 후폭풍에 촉각을 곤두세웠지만 달러화 움직임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템푸스의 존 도일 트레이딩 부문 부사장은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1단계 무역 협정이 파기되거나 새로운 관세가 도입될 것이라는 관측이 트레이더들 사이에 확산됐다"고 말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25% 오른 1.1106달러에 거래,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상승했다. 달러/엔은 0.18% 상승한 107.83엔으로, 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 밖에 다음주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관련 논의를 앞두고 파운드화가 달러화에 대해 0.31% 상승, 파운드/달러 환율이 1.2360달러에 거래됐다.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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