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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채권 발행 1조달러 '홍수' 연준 뒷감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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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 회사채 발행이 3월 하순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연초 이후 발행 규모가 1조달러를 넘어섰다.

회사채를 매입하려는 투자자들이 홍수를 이루면서 올들어 발행액이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른바 '연준 효과'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전례 없는 회사채 및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으로 유동성을 공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충격에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기업들조차 대규모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월가는 후폭풍을 경고하고 있다.

중앙은행의 유동성이 펀더멘털 측면의 균열을 상쇄할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연준이 채권시장에서 발을 빼기 시작할 때 충격이 한꺼번에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28일(현지시각) 딜로직에 따르면 연초 이후 미국 기업들이 발행한 회사채 물량이 1조2000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에 해당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8% 급증한 수치다. 발행 열기가 뜨거웠던 지난해에도 1조달러 돌파는 11월에 이뤄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연준의 적극적인 신용시장 개입과 3월 하순 회사채를 포함한 대규모 자산 매입 발표가 회사채 시장에 훈풍을 몰고 왔다는 분석이다. 

연준은 코로나19 팬데믹에 기업들이 벼랑 끝 위기에 내몰리자 7500억달러 규모로 회사채를 매입하기로 했다.

연준은 2주 전 채권 ETF를 사들였을 뿐 개별 회사채 매입에 아직 나서지 않았지만 기업과 투자자들은 이미 돈잔치를 벌이는 모습이다.

지난 3월 석유 업체 엑손 모빌과 통신사 버라이존이 총 120억달러 규모로 회사채를 발행했고, 코로나19 사태에 직격탄을 맞은 보잉도 채권시장에서 자금을 확보했다.

제이 크루와 니만 마커스 등 기업들 파산이 꼬리를 물고 있고, 무디스를 포함한 신용평가사가 디폴트 급상승을 경고하고 있지만 회사채 시장의 폭주에 제동이 걸리지 않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의 개입으로 인해 시장에 본질적인 변화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정책자들이 특정 가격대를 미리 정하지 않은 채 회사채 매입에 나서기로 결정, 사실상 마켓메이커 역할을 자처한 셈이고 예기치 않은 큰 손의 등장에 기존의 시장 매커니즘이 영향력을 잃었다는 지적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기업들 레버리지가 가뜩이나 한계 수위에 이른 상황에 무더기 발행이 후폭풍을 일으킬 것이라는 경고다.

T. 로우 프라이스의 스티븐 부스 투자등급 채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현금 흐름이 떨어지고 있어 레버리지가 더욱 상승할 것"이라며 "경기 회복이 완만하고 더딜수록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따른 신용시장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연준이 예고한 물량만큼 회사채를 사들이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턴 반체의 스테이시 스타너 칼리스터 투자등급 회사채 리서치 헤드는 "연준의 구두 개입 만으로도 회사채 입찰 수요가 매우 강하고, 정책자들이 실제로 7500억달러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2개월 사이 투자등급 회사채 스프레드가 200bp(1bp=0.01%포인트) 가까이 하락했고, 이에 따라 전반적인 기업들의 자금 조달 비용이 하락했다.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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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네이버 3대 주주 오른다 [서울=뉴스핌] 심재민 인턴기자 = 엔비디아가 네이버에 10억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 투자금 납입일이 내달 6일로 확정되면서 엔비디아는 네이버의 3대 주주에 오를 전망이다. 양사가 글로벌 자산운용사 브룩필드와 공동 추진하는 인공지능(AI) 팩토리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버는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의 납입일을 기존 10월 30일에서 11월 6일로 변경했다고 정정 공시했다. 신주 상장 예정일도 11월 20일에서 27일로 조정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해진 네이버 의장(사진 왼쪽부터) [사진 = 뉴스핌DB]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 7월 24일 네이버와 엔비디아가 체결한 신주인수계약에 따른 것이다. 엔비디아의 총 투자금은 10억달러이며, 주당 발행가액은 20만4500원이다. 공시에 기재된 발행 예정 주식 수는 724만1564주, 조달금액은 약 1조4809억원이다. 다만 발행주식 수와 원화 조달금액은 잠정치다. 네이버는 오는 11월 3일 서울외국환중개 시장평균환율을 기준으로 최종 발행주식 수를 확정하고 정정 공시할 예정이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엔비디아는 네이버 지분 약 4.54%를 확보해 국민연금공단과 블랙록에 이어 3대 주주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의 지분율은 기존 약 4.03%에서 3.84%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의 선결조건이었던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 확보 계약도 체결됐다. 네이버는 지난 27일 브룩필드와 90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어 엔비디아의 전략적 지분 투자 조건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브룩필드는 특수목적법인(SPV)을 설립해 최대 90억달러를 투자하고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를 확보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해당 인프라를 활용해 AI 팩토리 사업을 운영하며, 엔비디아는 차세대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을 중심으로 기술 협력을 제공한다. 네이버는 세종시에 위치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핵심 거점으로 2027년 상반기 55메가와트(MW) 규모의 AI 팩토리를 가동할 계획이다. 이후 2028년까지 200MW로 운영 규모를 확대하고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하는 자금 역시 AI 팩토리 관련 신규 사업에 투입된다. 엔비디아가 인수하는 신주는 1년간 인출과 매각이 제한된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의 자본·기술 협력과 브룩필드의 인프라 투자를 기반으로 글로벌 AI 컴퓨팅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flurry327@newspim.com 2026-10-3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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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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