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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20] '취재인'에서 '취재원'으로…언론인 고민정·김은혜·배현진, 국회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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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김은혜 등 청와대 대변인 출신 정계 진출
배현진·박성준·한준호 등 아나운서 출신들도 국회 입성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21대 총선에서는 언론인 출신들의 도전이 눈에 띄었다. 특히 언론인이면서 대변인 출신들의 국회 입성이 두드러졌다.

대표적인 인물은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다. 서울 광진을에 출마해 오세훈 통합당 후보와 경쟁한 고 후보는 KBS 아나운서 출신이다.

오 후보와 막판까지 접전을 벌였던 고 후보는 결국 서울시장을 지냈던 오 후보를 누르고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21대 총선에는 언론인 출신들도 대거 도전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고민정 서울 광진을 민주당 후보, 김은혜 경기 성남시 분당갑 통합당 후보, 배현진 서울 송파을 통합당 후보, 윤영찬 경기 성남중원 민주당 후보. [사진=뉴스핌 DB]

청와대 대변인 출신으로는 김은혜 경기 성남시 분당갑 통합당 후보도 있다. 김 후보는 MBC 기자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제2대변인을 역임한 바 있다.

이후 보수진영 통합을 추진하던 혁신통합추진위원회 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보수세가 강한 분당갑을 탈환해왔다. 현역 의원이었던 김병관 민주당 후보는 2위에 머물렀다.

윤영찬 경기 성남·중원 민주당 후보는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청와대에서 국민소통수석 비서관을 맡다가 이번 선거에 도전했다.

결과는 윤 후보의 승리였다. 그는 이 지역에서 4선을 한 신상진 통합당 후보를 꺾고 당선에 성공했다.

배현진 서울 송파을 후보는 MBC 아나운서 출신이다. 배 후보는 지난 2018년 재보궐 선거에서 송파을에 출마했다가 당시 최재성 민주당 후보에게 패했었다.

리턴매치였던 이번 총선에서 배 후보는 설욕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통합당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빼앗겼던 송파을을 다시 탈환해오는 데에 성공했다.

박성준 전 JTBC 아나운서도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박 후보는 서울 중·성동을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현역 의원인 지상욱 통합당 후보와 경쟁해 지 후보를 노르고 초선 의원이 됐다.

한준호 전 MBC 아나운서도 경기 고양을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국회의원이 된 사례다. 한 후보는 함경우 통합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부산일보 사장을 역임했던 안병길 부산 서·동구 통합당 후보 역시 이재강 민주당 후보를 따돌리고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었다.

한편 서울 영등포을에 출마했던 박용찬 통합당 후보는 지역에 다시 돌아온 김민석 민주당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박 후보는 MBC 기자 출신이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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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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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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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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