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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선]트럼프-바이든, 전당대회 놓고 신경전.."왜 화상 대회 원하나" vs "코로나 대응에 달렸다"

  • 기사입력 : 2020년04월07일 05:34
  • 최종수정 : 2020년04월07일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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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6일(현지시간) 화상 전당대회 개최 등을 놓고 신경전을 펼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조 바이든은 민주당 전당대회 날짜를 뒤로 미루길 바라더니 이제는 나타날 필요가 없는 화상 전대를 원하고 있다"면서 "이런, 나는 왜 그런지 의아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코로나19(COVID-19) 사태를 감안해 오는 7월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개최 예정이던 민주당 전당대회의 연기를 검토해야한다고 밝혔고, 민주당도 개최 시기를 8월 17일로 시작되는 주로 연기했다.

트럼프 대통령 선출을 위한 공화당 전당대회는 일주일 뒤인 8월 24∼27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릴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턴 뉴스핌]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어 전날에는 방송 인터뷰에서는 "우리는 지금 화상 전당대회 방식을 생각해봐야 한다"며 "전대 개최는 필요하겠지만 1만, 2만, 3만명을 한 자리에 불러모을 수 없을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대규모 인원이 모일 필요가 없는 화상 전당대회 개최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두고 바이든 전 부통령이 자신과의 맞대결과 대중의 관심을 피하기 위해 대규모 전당대회를 기피하고 있다고 꼬집은 셈이다. 

그는 이밖에 바이든 전 부통령이 전날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해법과 관련, 전화로 토론을 벌일 수 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그가 나에게 걸고 싶다고 가짜뉴스들에 말했던 전화는 어떻게 된 것이냐"고 비아냥거렸다.

바이든 전 부통령도 이에 발끈했다. 그도 트위터를 통해 "대통령, 나는 우리가 밀워키에서 모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그것은 당신이 박차를 가해 이 (코로나19) 팬데믹을 해결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을 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당신이 어떻게 하면 되는지에 대해 제시한 바 있다"면서 "언제든 (대책을) 논의한다면 기쁠 것"이라며 맞짱토론을 거듭 제안했다. 

한편 위스콘신주는 코로나19 사태로 당초 이날 진행될 예정이던 미국 대선 프라이머리를 6월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사진=블룸버그통신]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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