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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한군 100명, 코로나 사망' 日 보도에 "北 공식발표 아냐"

북·중 봉쇄조치 일부 해제설(說)에도 "동향 지켜볼 것"

  • 기사입력 : 2020년03월30일 11:37
  • 최종수정 : 2020년03월30일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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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통일부는 30일 '북중 국경의 북한군 부대에서 코로나19 감염 의심 사망자가 100명 이상 발생했다'는 일본 매체의 보도에 북측이 발병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고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보도를 봤다"면서도 "통일부 차원에서 확인해 줄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사진=뉴스핌 DB]

여 대변인은 다만 "통일부는 (북한) 당국의 (코로나19 현황 관련) 공식 발표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전날 한·미·일 소식통을 인용해 북중 인근 북한군 부대에서 100명 이상의 코로나 감염 의심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특히 "당초 북중 국경 인근에서 시작돼 지금은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다"며 북한 당국이 일부 군 훈련도 중지시켰다고 했다.

북한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불구 현재까지 '확진자는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하지만 그간 북한이 중국과 인적·물적 교류를 활발히 해왔으며, 보건·의료 체계가 열악하다는 점에 근거해 '코로나19 발병설'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통일부는 북한 당국의 코로나19 대응 조치 중 하나인 '북중 국경 봉쇄'가 일부 풀리고 있다는 일본 아사히신문의 보도와 관련해서도 즉답 대신 "시간을 가지고 관련 동향을 파악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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