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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대북제재 완화 요구 견제.."北이 코로나19 지원 거절"

  • 기사입력 : 2020년03월27일 02:47
  • 최종수정 : 2020년03월27일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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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코로나19(COVID-19) 사태와 관련, 북한에 인도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국의 라디오 방송 '휴 휴위트 쇼'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한 베네수엘라의 상황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해 "베네수엘라와 북한과 같은 나라들은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들 국가에) 인도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북한과 이란, 베네수엘라와 같은 나라들은 인도적 지원을 제안해도 자주 거절한다면서 이들 지도자들은 주민들에 대해 거의 신경을 쓰지 않고 부패와 관련해 신경을 쓴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들은 리더십은 신경 쓰지만 국민은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이 세 군데 각각에서 국민들이 이런 도전을 헤쳐나가도록 돕는 데 있어 우리가 더 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은 미국 정부의 인도적 지원 의지를 강조하는 동시에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북한과 이란 등에 대한 유엔 및 국조 공조를 완화하자는 요구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북한과 중국, 러시아, 이란 베네수엘라 등 8개국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을 위해 제재 완화를 요구해달라고 당부하는 서신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 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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