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과천 ′8·9단지 통합 재건축′ 추진위 설립...3천가구 대단지 조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과천주공 8·9단지, 통합재건축 동의율 50% 돌파
4월 재건축추진위 승인 후 2년 내 조합 설립 목표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경기 과천주공 마지막 재건축 단지인 8·9단지가 통합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곳은 다음 달 재건축 추진위원회 설립을 마친 뒤 조합 설립 등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4일 과천시와 정비업계에 따르면 과천주공 8·9단지는 지난 2일 관할시청인 과천시청에 재건축 추진위원회 설립을 신청했다. 재건축 사업 첫 단추인 추진위 설립은 토지 및 소유자의 50% 이상 동의를 받아야 가능하다. 8·9단지는 약 51%의 동의율로 설립 신청을 마친 상태다.

과천주공 8·9단지 재건축 준비위원회는 내달 초 과천시로부터 추진위 설립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경주 재건축 준비위원장은 "추진위 설립 승인까지는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 기간에도 주민 동의서를 계속 받으면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재준위 측은 다음 달 추진위 설립 후 조합 설립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대지지분 문제로 통합재건축에 이견을 보이는 일부 9단지 주민에 대한 설득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9단지 주민으로 구성된 재준위 '나팀'은 지난해 말부터 사업 관련 활동을 멈춘 상태다.

최 위원장은 "추진위 설립이 되면 '재건축을 할 것이냐, 말 것이냐'를 두고 양측이 뜻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주민 설득 등을 고려하면 조합 설립은 추진위 설립 후 최대 2년 안에는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주공 8·9단지는 과천주공 전체 12개 단지 중 마지막 재건축 단지다. 1기 재건축인 래미안슈르(3단지)와 래미안에코팰리스(11단지)는 2000년대 후반 가장 먼저 사업을 마무리했다. 2기 재건축 중에선 래미안과천센트럴스위트(7-2단지)는 2018년 입주를 마쳤다. 과천푸르지오써밋(1단지), 과천위버필드(2단지), 과천프레스티지자이(6단지), 과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7-1단지), 과천센트레빌(12단지)는 입주를 앞두고 있다. 3기 재건축 단지인 4·5·10단지는 추진위·조합설립을 끝냈다. 8·9단지만 추진위 설립이 이뤄지지 않았다.

8단지와 9단지는 부림동 41번지 일원(13만7995㎡)에 각각 14~15층 1400가구, 5층 720가구 등 총 2120가구로 조성돼 있다. 추진위 측은 기존 아파트를 최고 35층 3311가구 규모로 재건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재건축 기대감이 커지면서 집값은 크게 올랐다. 여기에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과 과천을 지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등 호재도 겹쳐 집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8단지 전용 73㎡는 지난 6일 13억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지난해 2월 9억7000만원에서 1년 만에 3억3000만원 올랐다. 9단지 47㎡도 같은 기간 8억1000만원에서 10억원으로 1억9000만원 올랐다.

부림동 인근 B공인중개업소 대표는 "과거 비협조적이던 9단지도 '재건축은 속도'라는 점에 공감하고 태도를 바꾸고 있는 모습"이라며 "재건축뿐만 아니라 개발호재도 많기 때문에 매수 문의는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sun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