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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노조 "조현아 주주제안 저지"…조원태 '힘 싣기'

"조현아 3자 연합 추천 사내외 이사 '허수아비'"

  • 기사입력 : 2020년02월14일 15:00
  • 최종수정 : 2020년02월16일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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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대한항공 노동조합은 조현아 전 부사장과 KCG, 반도건서 3자 연합의 주주제안에 대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14일 밝혔다.

대한항공 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전날 3자 연합이 추천한 사내이사 후보들에 대해 "그들이 물류, 항공산업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가, 3자의 허수아비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허울좋은 전문경영인으로 내세운 인물은 항공산업의 기본도 모르는 문외한 이거나 그들 3자의 꼭두각시 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 조현아 전 부사장의 수족들"이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3자 연합 주주제안을 통해 추천한 한진칼 사내외 이사 8인 2020.02.14 yunyun@newspim.com


3자 연합은 전날 주주제안을 통해 한진칼 전문경영인(사내이사, 기타 비상무이사) 후보로 김신배 전 SK그룹 부회장과 배경태 전 삼성전자 부사장, 김치훈 전 대한항공 상무, 함철호 전 티웨이항공 대표 등 8인을 추천했다.

노조는 "이들이 장악하는 회사는 무한경쟁의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나"라며 "3자 동맹은 허울 좋은 허수아비 전문경영인을 내세우고 자기들 마음대로 회사를 부실하게 만들고 직원들을 거리로 내몰고 자기들의 배만 채우려는 투기자본과 아직 자숙하며 깊이 반성해야 마땅한 조 전 부사장의 탐욕의 결합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노조는 "대한항공 2만 노동자들은 지난 2년 주주들의 걱정과 국민의 비판을 무겁게 받아 들여 노조와 회사, 노동자와 관리자, 하청과 원청기업이 서로 소통하고 상생하는 기업 문화를 차곡차곡 다시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손쉽게 이익을 얻으려는 자본의 이합집산이 멀쩡한 회사를 망치도록 놓아두지 않으려는 노조의 강력한 의지를 지원하고 응원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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