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GTX 공사 앞두고 ′국토부-강남구′ 갈등 심화...소송전 비화 조짐

기사입력 : 2020년01월29일 15:35

최종수정 : 2020년01월29일 15:36

시행사 "공사 허가해 달라" 강남구청 상대 행정심판 제기
3~4월 결론..양측 불복 가능성 높아 행정소송 번질 수도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공사를 놓고 국토교통부와 강남구청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GTX-A노선 시행사가 굴착공사를 허가해 달라며 강남구청을 상대로 제기한 행정심판은 오는 3~4월 결판이 날 예정. 하지만 국토부와 강남구청 간 이견이 커 어느 쪽이든 결과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크다. 행정기관이 결론을 내리는 행정심판과 달리 법원이 결론을 내리는 행정소송으로 이어지면 오는 2023년 말 개통 목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29일 국토교통부와 강남구청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GTX-A 사업의 장기지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서울 강남구 청담동 주민들이 국토교통부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GTX-A노선 건설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0.01.29 syu@newspim.com

GTX-A노선 사업시행사인 SG레일은 최근 강남구를 대상으로 행정심판을 제기했다. 강남구가 압구정동과 청담동 주택가 지하를 지나는 GTX노선이 주민 안전과 재산권에 피해를 준다며 공사에 필요한 도로점용 허가와 녹지점용 허가를 불허했기 때문이다.

행정심판의 결론은 서울시 행정심판위원회가 내린다. 행정심판위가 강남구의 조치가 부당하다며 공사허가를 명령할 경우 즉시 착공이 가능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행정심판 일정이 밀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결과는 빠르면 오는 3~4월 중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국토부와 강남구의 갈등이 행정심판에 그치지 않고 최악의 경우 행정소송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노선변경을 원하는 강남구와 강남구 주민들, 기존 계획을 고수하는 국토부와 시행사는 협의체를 구성해 수차례 논의를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양쪽 입장이 평행선을 그리고 있어 어느 쪽이든 행정심판위 결론을 받아들이기 힘든 상태다.

행정심판 제기는 최후의 카드로 해석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로점용과 굴착은 서울시 권한인데 지자체인 강남구에 위임한 상태로,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해서 지자체 권한을 침해할 수 없다"며 "결과에 따라 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강남구 관계자는 "주민들 사이에서 행정심판위 의견이 국토부 손을 들어주면 행정소송을 제기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재결 전 극적 합의 가능성도 낮다. 강남구 관계자는 "국토부에 12번의 공문을 보내 노선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사전 합의 가능성에 고개를 저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안전조치를 강화하는 수준은 가능하지만 노선 변경이나 보상금 증액 등은 검토 대상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재결 일정은 더 늦어질 수도 있다. 행정심판법에 따르면 재결은 위원회가 심판청구서를 받은 날부터 60일 이내에 해야 하고 30일 연장이 가능하다. 행정심판위 관계자는 "관련 규정에 재결 일정이 있지만 강제 조항이 아니고 연장 횟수에 대한 규정이 없어 언제 결론이 나올지 확답이 어렵다"며 "지금은 자료 검토 중으로 해당 사안의 재결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손흥민, 다저스 홈서 생애 첫 시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생애 첫 시구로  미국프로야구(MLB) 무대에서 특별한 순간을 즐겼다. LA 다저스의 초청을 받은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홈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등장했다. [서울=뉴스핌] 손흥민이 28일 LA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섰다. [사진 = MLB X] 2025.08.28 wcn05002@newspim.com 마운드에 선 손흥민은 다저스의 상징적인 파란 모자와 함께,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 'SON 7'이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첫 시구라는 긴장감이 있었지만, 손흥민이 던진 공은 정확히 스트라이크존으로 향하며 '완벽한 시구'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는 이번 기회를 위해 LAFC 동료들과 가볍게 연습을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구를 마친 뒤 손흥민은 모자를 벗어 관중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시포를 맡았던 다저스의 투수 블레이크 스넬과 포옹하며 미소를 지었다. 손흥민의 이번 시구는 단순한 이벤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올여름 그는 지난 10년간 몸담았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MLS 무대로 이적했다. 세계 정상급 공격수의 합류에 LA는 물론 미국 스포츠계 전체가 들썩였고, 다저스를 비롯해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 미국프로풋볼(NFL) LA 램스 등 현지 메이저 구단들이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을 환영할 정도였다. [서울=뉴스핌] 손흥민이 28일 LA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서 유니폼을 입고 있다. [사진 = MLB X] 2025.08.28 wcn05002@newspim.com MLS 무대에 입성한 손흥민은 빠르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데뷔전이었던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경기(2-2 무)에서는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원정 경기(2-0 승)에서는 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24일 FC 댈러스전(1-1 무)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번 프리킥 데뷔골로 손흥민은 MLS 30라운드 '이주의 골' 팬 투표에서 60.4%라는 과반이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라 '이주의 골'에 선정됐다. LAFC는 오는 9월 1일 오전 11시 45분(한국시간)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FC와 홈 경기를 치른다. 입단 후 계속해서 원정 경기를 치른 손흥민은 홈 팬들과 가질 예정이다. wcn05002@newspim.com 2025-08-28 10:36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