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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폭로'에 되살아난 탄핵 불씨..트럼프는 즉각 부인·진화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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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 롬니 등 일부 공화의원 "볼턴 증언 추진할 수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폭로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 정국이 발칵 뒤집혔다. 민주당이 다시 총공세에 나섰고, 여당인 공화당 일각에서조차 볼턴 전 보좌관의 탄핵 심판 증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 사그라들던 트럼프 탄핵 심판의 불씨가 볼턴의 폭로에 힘이어 다시 살아나는 형국이 양상이 됐다. 

민주당 지도부와 상원의원들은 27일(현지시간) 전날 보도된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 내용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사유를 입증했다면서 증인 채택 필요성을 강조하며 여론 몰이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일부 공화당 상원의원들도 볼턴 전 보좌관의 상원 탄핵 심판 증인 채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2년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밋 롬니 상원의원은 "(볼전 전 보좌관의 폭로를 계기로) 탄핵 심판에 볼턴  증인 채택을 추진하는 공화당 의원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의 수전 콜린스 상원의원 역시 볼턴 전 보좌관이 밝힌 내용이 "증인 채택 요구를 더 강화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사진=로터 뉴스핌]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공화당 지도부는 상원 탄핵 심판을 속전속결로 처리하겠다며 민주당이 요구하는 추가 증인 채택 요구를 거부해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스캔들은 물론 임기 중 핵심 외교 정책 결정 과정을 자세히 알고 있는 볼턴 전 보좌관이 탄핵 심판에 나서는 것에 대해 노골적인 거부감을 보여왔다. 백악관도 전직 국가안보보좌관이었던 볼턴의 증언을 법적으로 봉쇄하겠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이에 비해 볼턴 전 보좌관은 탄핵 심판을 담당하는 상원이 자신을 탄핵 증인으로 정식 채택하면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공화당이 상원의 다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에서 증인 채택 결의가 통과하는 것은 힘들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전날 뉴욕타임스(NYT)는 볼턴 보좌관이 곧 출간할 회고록의 원고를 입수해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측이 바이든 전 부통령을 포함한 민주당 인사들에 대한 수사를 도울 때까지 3억9100만 달러의 군사 원조를 계속 동결할 것을 원했다 밝혔다고 보도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자신의 재임시절 회고록을 출간하기 위해 초고를 백악관에 보내 사전 보안 심사를 받는 절차를 진행 중이었다.    

볼턴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그동안 우크라이나 군사원조 처리 과정에서 어떤 대가성도 요구하지 않았다고 밝혀온 트럼프 대통령의 해명을 정면으로 뒤집는 것이다. 

비등해지는 여론에 힘입어 볼턴이 증언에 나설 경우 공화당의 의도대로 운영되던 상원의 탄핵 심판도 예기치 않은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다. 

이를 간파한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맞대응에 나서며 볼턴의 폭로를 일축했다. 그는 이날 백악관에서 벤야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회담 전 기자들과 만나 "나는 존 볼턴에게 어떤 말도 한 적이 없다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볼턴의 주장을 소개한 뉴욕타임스 보도를 가리켜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애덤 쉬프 하원 정보위원장(민주당)이 상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그는 앞서 트위터를 통해서도 "나는 존 볼턴에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원조가 바이든 부자를 포함한 민주당에 대한 수사와 연계돼 있다고 말한 적 없다"면서 "사실 그는 그의 공직 해제 당시 그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일 존 볼턴이 이런 말을 했다면 그것은 책을 팔기 위한 것"이라며 "젤렌스키와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압력이나 문제가 없었다고 말한 것에 더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내 전화 통화 기록은 필요한 모든 증거"라고 주장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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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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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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