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비판했다.
김현철 이사장은 15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대통령이라는 작자가 기자회견이랍시고 국민들을 개돼지로 보고 능멸하고 있는데도 가만있으면 그들은 우리를 얕잡아보고 한낱 노리개로 취급할 것"이라며 "세상은 북한체제와 비슷한 전체국가로 전락할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2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추모식에서 김 전 대통령 아들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가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9.11.22 kilroy023@newspim.com |
이어 "떨치고 일어나 우리 모두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국민 저항권을 강력히 발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청와대에서 사악한 저들을 끌어내리기 위한 합법적이고 유일한 방법은 한심한 야당이지만 뒤늦게 통합하고자 노력하는 신당에 우리 국민들이 압도적인 몰표를 몰아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고 대선 캠프에도 합류,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바도 있다. 그러나 지난해 1월 현 정부의 정책에 대한 이견을 드러내며 탈당했으며 그 이후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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