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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LA 다저스 2010년대 최고의 선수, 톱10 중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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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는 클레이턴 커쇼… "샌디 쿠펙스 이후 최고의 선수"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2010년대 LA 다저스 최고의 선수 톱10중 8위에 자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한국시간) "LA 다저스는 2010년대 주요 선수들의 맹활약으로 성공적인 10년을 보냈다"며 톱10을 선정했다.

MLB.com은 8번째로 류현진(32)의 이름을 거론하며 "류현진이 두 시즌 동안 부상을 겪지 않았다면, 다저스는 더 높은 곳까지 오를 수 있었을 것이다. 특히 올 시즌 류현진은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르는 등 매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류현진이 2010년대 LA 다저스 최고의 선수 8위에 올랐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19.12.21. yoonge93@newspim.com

류현진은 LA 다저스에 데뷔한 첫 해였던 2013년 14승8패 평균자책점 3.00을 거뒀으며, 이듬해도 14승7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그러나 부상의 늪에 빠졌다. 2015년과 2016년에는 어깨, 팔꿈치 수술과 재활을 겪으며 단 1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2017년에는 마운드에 돌아왔지만,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의지를 발휘한 류현진은 5승9패 평균자책점 3.77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류현진은 지난해 왼쪽 사타구니 부상으로 3개월 가량 빠졌지만, 7승3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1선발을 맡았고 월드시리즈 선발 마운드에 오르며 '빅게임 피쳐'로 거듭났다.

올해에는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특히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활약했고, 아시아선수 최초로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수상했다.

다저스의 2010년대 최고의 선수 1위는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차지했다. MLB.com은 "커쇼는 2011년 내셔널리그 투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고, 2014년에는 세 번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과 최우수선수(MVP)를 품었다. 샌디 쿠팩스 이후 다저스 최고의 선수"라고 평가했다.

2위에는 켄리 잰슨, 3위에는 저스틴 터너, 4위는 코디 벨린저가 각각 선정됐다. 5위는 2013~2015시즌 다저스에 몸담았던 잭 그레인키(휴스턴 애스트로스), 6위에는 최근 마이애미 말린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맷 켐프가 이름을 올렸다. 2012~2017시즌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던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7위다. 9위에는 코리 시거, 10위는 은퇴한 안드레 이디어가 올랐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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