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김선영 대표 "내년 1월 15일 경 임상 3상 약물 혼용 원인 발표 예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헬릭스미스, 12일 서울 마곡동 본사에서 주주간담회 개최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시험약과 위약(가짜약)을 섞어 투약해 임상 3상에 실패한 헬릭스미스가 오는 1월 15일 경 약물 혼용 원인을 공개할 예정이다. 회사는 약물 혼용와 관계없이 여전히 엔젠시스(VM202-DPN)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자신하며 적응증 확대와 기술수출 등도 논의중인 상황이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는 12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본사에서 주주간담회를 갖고 "오는 1월 15일 경 약물 혼용 원인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가 12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본사에서 개최한 주주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2019.12.12 allzero@newspim.com

헬릭스미스는 전 세계 25개 임상시험기관의 피험자 477명이 참여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엔젠시스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이 중 위약을 투여해야 할 환자군 중 최소 36명에게서 엔젠시스가 검출됐다고 지난 9월 발표했다. 엔젠시스를 복용해야 할 환자군 중 혈액에서 약물이 검출되지 않은 환자는 32명가량이었다.

김 대표에 따르면 미국 품질관리팀이 분석한 결과를 분석한 결과 헬릭스미스의 임상시험 관리기준(GC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서류에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적으로 혈액 샘플, 잔여 DNA 등을 분석하기 위해 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IRB)에 자료로 제출했다. 사람 혈액 샘플이 자료로 포함되면 분석 전 IRB의 승인이 필요하다.

분석에 걸리는 시간은 길지 않다. 헬릭스미스는 연내 IRB의 승인을 받고 1월 15일 경에는 약물 혼용 원인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헬릭스미스가 예상하고 있는 약물 혼용 원인은 시험약과 위약이 혼용되거나 샘플이 뒤바뀐 임상 기관 내 오류, 분자 오염, 혈액샘플 라벨링 문제 등 분석기관 내 오류, 혈액샘플 동결 보관 과정에서 품질 문제, 혈액 채취 등 과정에서 오염 등이다.

김 대표는 "벌어질만한 모든 가능성을 열거하고 이에 대해 토론, 논의해서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이라며 "IRB의 승인을 받는 즉시 분석을 진행해 2주 내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 3상과 별도로 진행한 엔젠시스의 추가 임상 3-1B상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내보였다. 3-1B상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별도로 승인받고 의료기관 12곳에서 진행됐다. 3상에 참여한 환자 중 101명에 대해 엔젠시스의 첫 투여 후 1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

김 대표는 "3-1B상은 인구학적으로 보면 성별, 인종, 비만척도, 당뇨병 유형 등 환자 정보가 3상과 거의 동일한데 2상 데이터를 정확하게 재현한 것으로 약물 효과에 대해서는 통계적으로 확신하고 있다"라며 "약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재생효과는 2상을 재현했다"라고 말했다.

헬릭스미스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외에 엔젠시스의 적응증을 루게릭병(ALS), 샤르코-마리-투스병(CMT)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예정이었으나 이 계획은 지연됐다. 현재 인력이 3-1상의 혼용 원인 분석과 3-1B상 결과 분석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앞서 지난 9월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하면서 올해 12월 내 ALS의 미국 임상 2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던 바 있다.

김 대표는 "ALS는 올 12월 ALS 임상을 시작하려 했는데 상당히 많은 인력이 3-1B상에 투입되면서 연기됐다"라며 "내년 3~4월 첫 환자를 등록할 예정이다. 1월 중순 경 약물 혼용원인이 밝혀지고 3-1B상 리포트가 마무리되면 그 인력이 다시 ALS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젠시스의 기술수출(라이센싱 아웃)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 대표는 "글로벌 빅파마 중 한 곳이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상대를 공개하기는 곤란하지만, 기술수출에 대해서는 치밀하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리베이트 혐의로 재판을 진행을 받고 있는 전 한국노바티스 대표를 부사장으로 영입한 사실과 관련, 김 대표는 "350명이 넘는 조직을 이끈 사람이라 관리업무를 맡고 있다"라며 "1월 15일 집행유예라도 선고를 받으면 정리할 것"이라고 답했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