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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년, 세계로 뻗어나가길"...마지막까지 청년양성 매진한 김우중 전 회장

기사입력 : 2019년12월10일 10:38

최종수정 : 2019년12월10일 10:47

해외청년사업가양성사업, 최근까지 1000명 청년사업가 배출
"우리 세대 희생해서 다음 세대가 잘 돼야"

[수원=뉴스핌] 나은경 기자 = "김우중 전 회장님은 대우의 사훈 중 하나인 '희생'을 강조하며 '우리 세대가 고생하더라도 잘 해서 다음 세대가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많이 말씀하셨던 분이다. 그런 이유로 지난 2012년부터 해외청년사업가양성사업을 제대로, 잘 하고 싶다 하셨고 규모는 작았지만 우리가 알차게 운영해오고 있었다."

10일 오전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빈소에서 장병주 대우세계경영연구회 회장은 김 전 회장이 평소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안타까워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수원=뉴스핌] 나은경 기자 =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빈소에서 브리핑하는 장병주 대우세계경영연구회 회장. 2019.12.10 nanana@newspim.com

장 회장은 "김 전 회장은 평소 청년에 대한 사랑이 많으셨던 분이셨다"며 "헌데 현실이 그렇지 못해 청년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에 대해 많이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장 회장에 따르면 해외지향적이었던 김 전 회장은 평소 "국민의 20%, 특히 청년들이 해외에 나가야 우리나라가 앞으로 잘 살 수 있다"는 말을 자주 남겼다. 김 전 회장이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해 온 해외청년사업가양성사업(GYBM)에 열중했던 것도 이 때문이다.

해외청년사업가양성사업은 지난 2011년 옛 '대우맨'들의 모임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시작해 1년에 약 190명, 지난 6월까지 총 1000명의 청년사업가를 배출했다. 김 전 회장이 떠난 후에도 연구회는 계속 사업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장 회장은 "앞으로 대우세계경영연구회에서 하는 GYBM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대우학원재단 등에서 진행중인 사업도 김 전 회장님의 뜻을 기려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평생 김우중 회장님을 모셔온 사람으로서 시대가 바뀌고 역사의 한 페이지가 지나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며 "김 전 회장님이 당신의 큰 뜻을 펴지 못하고 가시게 돼서 안타깝다"고 소회를 말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이다. 영결식은 오는 12일 오전 8시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충남 태안군 소재 선영이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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