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홍콩 '세계인권의 날' 시위, 80만명 거리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오늘 홍콩 시위 6개월째
대체로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 마무리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송환법 반대 시위로 촉발된 홍콩의 민주화 요구 시위가 9일(현지시간)로 6개월을 맞았다.

주말인 지난 8일 홍콩 도심에서는 시민 80만명(주최 측 추산)의 참여 속에 '세계 인권의 날'을 기념하는 대규모 거리 행진이 진행됐다.

시위를 주최한 홍콩 민간인권전선에 따르면 8일 집회에는 80만명(경찰 추산 18만3000명)이 운집하며 지난달 구의회 선거 후 최대 규모의 인파가 몰렸다고 워싱턴포스트(WP)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보도했다.

이날 오후 홍콩 빅토리아 공원에 모인 인파는 수를 불려가며 코즈웨이베이, 애드미럴티, 경찰 본부가 있는 완차이 등을 지나 금융 중심가인 센트럴까지 행진했다.

시위대는 세계 인권의 날을 기념하고, 지난달 8일 시위 도중 추락해 숨진 홍콩 과학기술대학교 학생 차우츠록을 추모했다.

또 시위대는 손가락을 접으며 5대 요구 사항을 외쳤다.

시위대가 정부에 요구 중인 5대 사항은 △송환법 철폐 △행정장관 직선제 실시 △경찰의 시위대 강경 진압에 대한 독립적 조사 △시위대 폭도 규정 철회 △체포된 시위대의 조건 없는 석방 및 불기소다. 송환법은 철폐됐으나 나머지 4개 요구는 실현되지 않은 상태다.

80만명의 시위 규모는 구의원 선거 이후 최대다.

앞서 홍콩 경찰은 지난 7월 21일 시위 이후 민간인권전선이 주최하는 대규모 행진을 불허했으나, 이날 집회와 행진은 허가했다.

지난달 24일 치러진 홍콩 구의원 선거에서 범민주 진영이 압승을 거둔 후 달라진 정치권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시위는 대체로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하지만 일부 시위대가 센트럴 도로에 바리케이드를 치는 등 과격 시위를 하려는 모습도 관찰됐다.

8일(현지시간) 홍콩 반정부 시위대가 민간인권전선이 주최한 '세계 인권의 날' 기념 집회에 참석했다. 세계인권의 날은 오는 10일이다. 2019.12.08 lovus23@newspim.com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