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배구] '가빈 35득점' 한국전력, OK저축은행 꺾고 시즌 첫 2연승

기사입력 : 2019년11월29일 21:34

최종수정 : 2019년11월29일 21:36

[안산=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국전력이 시즌 첫 2연승을 달렸다.

프로배구단 한국전력은 29일 경기도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2라운드 최종전서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대2(25-18 23-25 23-25 25-23 15-)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첫 2연승을 달린 한국전력은 4승8패 승점 13점으로 5위 현대캐피탈(6승6패 승점 17)을 바짝 따라붙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3연패에 빠졌다.

한국전력은 외국인 용병 가빈이 서브 1개, 블로킹 5개를 포함해 양팀 최다인 35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구본승은 블로킹 3개, 서브 1개 17득점, 장준호는 친정팀을 상대로 블로킹만 6개를 달성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OK저축은행은 송명근과 조재성이 V리그 최초로 국내선수가 한 경기 더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으나,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가빈이 팀 최다 득점을 올렸다. [사진= KOVO] 2019.11.29 taehun02@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구본승이 맹활약을 펼쳤다. [사진= KOVO] 2019.11.29 taehun02@newspim.com

한국전력은 1세트 초반 가빈의 연속 득점에 이어 장준호, 가빈, 구본승까지 3연속 블로킹에 성공하며 5대1로 앞서갔다. 그러나 OK저축은행 역시 손주형의 속공을 시작으로 송명근의 연속 득점, 신경섭의 서브에이스까지 엮어 동점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구본승의 오픈 공격과 가빈의 블로킹, 상대 범실에 힘입어 11대6 리드를 잡았다. 장준호의 블로킹까지 터진 한국전력은 상대 범실로 20점 고지에 오른 뒤 세트포인트에서 가빈의 오픈 공격이 들어가며 25대18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 들어선 양팀은 중반까지 1점씩 주고받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이 송명근이 백어택과 퀵오픈을 연속으로 성공하며 18대16으로 앞서갔다. 뒤이어 이민규의 오픈 공격과 송명근의 연속 3득점에 힘입어 4점차까지 격차를 벌린 OK저축은행은 조재성의 오픈 공격으로 매치포인트를 획득, 심경섭의 오픈 공격으로 1대1 균형을 맞췄다.

OK저축은행은 3세트에 들어서 송명근의 백어택, 조재성의 서브에이스와 오픈 공격을 묶어 7대4 리드를 잡았다. 한국전력은 상대 범실을 시작으로 구본승의 블로킹, 가빈이 백어택을 집어넣으며 9대9 균형을 맞췄다.

20대20에서는 한국전력 가빈이 2연속 블로킹에 성공하며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은 상대 범실 2개와 박원빈의 블로킹으로 역전에 성공, 송명근의 서브에이스와 박원빈의 속공으로 3세트를 따냈다.

한국전력은 세트스코어 1대2로 몰린 3세트서 가빈의 오픈 오격과 상대 범실 두 개를 엮어 10대7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OK저축은행 역시 상대 범실과 조재성의 2연속 서브에이스에 힘입어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1점씩 주고받는 승부에서 한국전력이 구본승과 가빈의 득점으로 20대18로 역전을 만들었다. 이후 OK저축은행의 조재성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으나, 상대 범실과 가빈의 오픈 공격에 힘입어 마지막 세트로 경기를 끌고갔다.

5세트에서는 한국전력이 전진선의 속공과 가빈의 서브에이스로 6대4로 앞서갔다. 이후 이호건의 서브에이스로 3점차까지 격차를 벌린 한국전력은 상대 범실로 매치포인트를 점한 뒤 OK저축은행 조재성의 서브 범실로 승리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