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배구] '다우디 25득점'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꺾고 2연승 질주

기사입력 : 2019년11월28일 20:43

최종수정 : 2019년11월28일 20:43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현대캐피탈이 상승세를 달리던 대한항공을 꺾었다.

프로배구단 현대캐피탈은 2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2라운드 최종전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대0(25-23 25-21 27-25)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6승6패 승점 17점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대한항공은 7연승 행진을 멈추며 9승2패 승점 24점을 기록, 우리카드(9승3패 승점 24점)와 공동 1위로 내려왔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현대캐피탈 다우디가 맹활약을 펼쳤다. [사진= KOVO] 2019.11.28 taehun02@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전광인이 통산 200 서브를 달성했다. [사진= KOVO] 2019.11.28 taehun02@newspim.com

지난 24일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KOVO 무대에 데뷔한 다우디는 이날 블로킹 3개를 포함해 양팀 최다인 25득점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전광인은 KOVO 통산 5호 서브 200개를 달성하는 등 14득점으로 힘을 보탰고, 신영석은 공수에서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1세트 초반 한 점씩 주고받는 경기를 펼치던 중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의 범실 2개와 최민호의 속공을 엮어 10대7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진상헌의 블로킹과 정지석의 오픈 공격으로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다우디의 퀵오픈과 상대 범실, 신영석의 서브에이스까지 나오며 4점차까지 점수를 벌렸지만, 대한항공 역시 비에나를 필두로 20대21까지 추격했다. 현대캐피탈은 신영석의 속공으로 세트포인트를 점한 뒤 최민호의 오픈 공격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대한항공은 2세트에 들어서 비예나의 오픈 공격과 정지석의 서브에이스로 6대3으로 앞서갔다. 끌려가던 현대캐피탈은 최민호의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든 뒤 상대 범실과 다우디의 맹공에 힘입어 13대1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다우디의 맹활약과 대한항공의 범실을 엮어 세트포인트를 점한 현대캐피탈은 최민호의 속공이 들어가며 25대21로 2세트까지 따냈다.

3세트에 들어선 대한항공은 정지석과 비예나의 공격이 살아나며 7대5를 만들었다. 하지만 기세가 오른 현대캐피탈은 끈질기게 따라붙은 끝에 다우디의 백어택과 상대 범실로 15대14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팽팽한 한 점차 접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캐피탈의 다우디가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이며 23대21로 점수차를 벌렸으나, 대한항공은 곽승석의 블로킹, 비예나의 백어택으로 듀스를 만들었다.

한 점씩 주고받아 25대25에서 현대캐피탈의 전광인이 블로킹 득점에 성공, 세트포인트에서도 전광인이 백어택을 집어넣으며 27대25 완승을 거뒀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