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AI반도체 성공전략은?…"초저전력 기술과 산학연 융합·플랫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권영수 박사, KISTEP 수요포럼 발표
"설계·메모리 모두 필요..인력도 필수"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지능형반도체 기술 개발에 있어 대기업은 돈이 필요한 게 아니다. 원천기술과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전력을 낮추는 인공지능(AI) 회로기술을 필요로 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지능형반도체본부 권영수 본부장은 6일 '대한민국 반도체 재도약의 발판 지능형반도체-기술과 당면과제'를 주제로 열린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원장 김상선) 수요포럼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권 본부장은 "지능형반도체 성능 개선을 위해서는 전력 문제 해결이 핵심이며 이를 위해 반도체 아키텍처(구조)와 함께, AI 프로세서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원장 김상선·앞줄 왼쪽)은 '대한민국 반도체 재도약의 발판 지능형반도체-기술과 당면과제'를 주제로 6일 서울 양재동 평가원 국제회의실에서 제114회 수요포럼을 개최했다. 2019.11.06 kimys@newspim.com

특히 권 본부장은 "우리나라는 반도체 설계와 제조를 모두 세계 정상급으로 갖춘, 흔치 않은 국가"라면서 "하지만 메모리반도체에 비해 프로세서반도체 시장 점유율이 매우 낮아 인공지능 수요 증가에 따른 반도체 분야 신시장 확대를 변화와 도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원천기술(대학 및 연구기관)-설계(중소기업)-메모리반도체 제조(대기업)'를 연계시키고 시너지를 낼 융합과 플랫폼 구성이 필수적이고 이를 위한 생태계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권 본부장은 "우리나라에서 산업발전 역사적 구조 등의 여러 영향으로 대기업, 연구소·학계, 중소기업이 서로 협력하는 생태계가 잘 안 돼 있는 게 사실"이라고 했다. 또 "인공지능 반도체를 위해서는 메모리도 필요하고, 팹리스 설계를 하는 중소기업, 대학이나 연구소의 원천기술과 새로운 아이디어도 필요하다. 이제는 협업 생태계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권 본부장은 "대기업이 메모리 기술을 해외만 아니라 국내 중소기업과도 사업을 통해서 연계하는 비즈니스가 필요하다"며 "내년부터 본격화할 지능형반도체 국가연구개발사업은 메모리기술과 설계기술을 융합해야 인공지능 반도체가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방법의 하나로 국책 연구기관이 중간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학계와 산업계를 연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권 본부장은 "어느 정도 자금 사정에서 자유롭고 이해관계가 곧바로 충돌하지 않는 공공 연구기관이 중심이 돼 서로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 환경을 만들고 기술의 교류와 공유를 원활하게 하고 촉진시키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지능형반도체본부 권영수 본부장이 6일 서울 양재동 KISTEP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114회 KISTEP 수요포럼에서 발제를 맡았다. 권 본부장은 이날 뉴스핌과 회견을 했다 2019.11.06 kimys@newspim.com

이와 함께 권 본부장은 인력 양성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권 박사는 "지속적 발전이 가능한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수학, 물리, 컴퓨터 등 전 분야의 지식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고급 아키텍트(Architect, 설계자)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NVIDIA 같은 기업 2개 정도라도 키우면 인력문제 등은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패널토론에선 이길우 KISTEP 사업조정본부장을 좌장으로 김시호 연세대 교수(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ICT전문위원장), 손광준 하이닉스 CIS 비즈니스 TL(Technical Leader)이 참여했다.

김 교수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반도체를 동시에 이해하고 설계할 수 있는 고급 전문가의 필요성을 중심으로 의견을 밝혔다.

손 TL은 '처리 속도와 전력 소모' 측면에서 획기적인 기술적 진보를 위해 초고속, 초저전력 반도체 원천기술 개발에 정부 연구개발(R&D) 지원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부품인 지능형반도체 산업을 육성, 메모리반도체 강국에서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오를 전략을 논의하는 차원에서 열렸다.

이날 김상선 원장은 "에코시스템 구축을 위해 국책 연구기관의 '촉매제, 프로모터'로서의 역할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면서 "미래 필요인력도 수요기업이 공통으로 요구하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결국 적은 자원으로 고도의 효과를 올리기 위해서는 산학연관 상호 소통과 연계·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kimy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피 종가 사상 첫 5000 돌파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피가 27일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5000선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발언으로 하락 출발했던 증시는 장중 낙폭을 모두 만회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피 5000·코스닥 1000선이 동시에 돌파된 가운데, 코스닥 지수도 1%대 강세를 보이며 '천스닥' 굳히기에 나섰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대비 135.26포인트(2.73%) 오른 5084.85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96억원, 2650억원 사들였으며 개인이 1조661억원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70포인트(0.34%) 내린 4932.89에 출발해 장중 한때 4890.72까지 밀리며 4900선이 붕괴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부과 발언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5000을 돌파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직원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하고 있다. 2026.01.27 leehs@newspim.com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종목이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4.87% 급등하며 16만원선에 근접했고, SK하이닉스는 8.70% 상승 마감하며 80만닉스에 성공했다. 관세 우려로 장 초반 부진했던 자동차 종목도 낙폭을 줄였다. 현대차는 장중 4%대 하락 출발했으나 0.81% 하락한 채 약보합 마감했고, 기아도 1%대 하락에 그치며 약세가 제한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며칠간 조정을 거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최근 그린란드 사태 등을 감안하면 시장은 실제 관세 부과보다는 압박성 발언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동안 시장을 주도해온 반도체와 자동차주가 일제히 반등했고, 장중 코스닥도 1% 넘게 오르며 지수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 입법부가 한·미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자동차, 목재, 의약품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 이후 코스피는 장중 1% 넘게 하락하며 4900선을 하회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트럼프 관세 이슈에도 불구하고 '타코(TACO·트럼프는 언제나 꽁무니를 뺀다)'에 익숙해진 모습"이라며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와 전력기기, 원자력 등 실적 모멘텀이 있는 업종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은 '2026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에서 코스피 5000 달성 배경으로 "상법 개정과 불공정거래 규제 강화, 공시 제도 개선 등 제도 변화 기대가 시장의 긍정적 인식을 형성한 가운데 반도체·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8.18포인트(1.71%) 상승한 1082.59에 마감했다. 기관이 1조6679억원 사들였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3414억원, 2299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0.94% 하락한 1054.19로 출발했으나,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하며 매수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 마감했다. 알테오젠(0.49%), 에코프로비엠(2.15%), 에코프로(6.30%), 에이비엘바이오(1.04%), 삼천당제약(6.39%), HLB(5.07%), 코오롱티슈진(4.69%), 펩트론(2.50%), 리가켐바이오(3.93%) 등이 모두 상승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4.27%)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지난해 4월 저점 대비 코스피 상승률에 비해 부진한 상승률을 기록했었다"며 "코스피 대형주 쏠림이 완화되면서 코스닥 소외를 주도한 바이오, 2차전지 등 중소형주로 수급이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6원 오른 1446.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1-27 16:02
사진
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