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금리 인하를 압박했다.
24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연준이 금리를 내리거나, 이상적으로는 부양 정책을 써야 하는데, 그러지 않는다면 직무를 유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 세계 우리 경쟁국들을 둘러보라"면서 "독일 등은 돈을 빌리고도 돈을 받는다"면서 마이너스 금리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준은 (금리를) 인상하는 데는 너무 빨랐으나 인하는 너무 더디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연준은 두 차례 금리를 인하했으며, 다음 주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있다.
현재 전문가들은 7개월 만에 감소세를 기록한 미국의 소매판매 등 지표 부진을 지적하며 10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편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은 예금금리를 -0.5%로 동결했으며, 일본은행(BOJ)은 지난달 통화정책 동결을 결정하면서 10월 통화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상태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