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맥도날드 실적 부진-고점 부담에 하락

기사입력 : 2019년10월23일 05:15

최종수정 : 2019년10월23일 07:07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맥도날드와 트래블러스의 3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소비제 색터가 하락 압박을 받은 한편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떨어졌다.

지수가 지난 7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와 거리를 크게 좁힌 데 따른 부담과 무역 정책 불확실성이 주가 발목을 붙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우존스 지수 일간 추이 [출처=인베스팅닷컴]

월가의 애널리스트가 내년 S&P500 기업의 이익 전망치를 낮춰 잡았다는 소식도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꺾어 놓았다.

22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39.54포인트(0.15%) 하락한 2만6788.10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10.73포인트(0.36%) 내린 2995.99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58.69포인트(0.72%) 떨어진 8104.30에 마감했다.

맥도날드와 트래블러스가 각각 4%와 8% 내외로 급락했다. 3분기 실적이 월가의 예상에 못 미친 데 따른 반응으로, 순조롭게 출발했던 어닝 시즌의 기류가 흔들리는 모습이다.

시장조사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3분기 기업 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4.7% 감소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개별 종목이 공개하는 성적표에 따라 주식시장의 희비가 연일 교차할 전망이다.

특히 무역과 제조업을 강타한 관세 전면전의 충격이 소비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온 만큼 이번주에 집중된 관련 섹터의 실적 발표 및 내년 전망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브로커리지 완다의 에드워드 모야 시장 애널리스트는 투자 보고서에서 "은행권을 시작으로 한 3분기 어닝 시즌이 초반 호조를 이뤘지만 이번주 필수 및 재량 소비재 기업들의 이익 전망이 증시에 커다란 변수"라고 말했다.

LPL 파이낸셜의 라이언 디트릭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3분기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고, 미국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지만 침체로 빠져드는 상황은 아니다"며 "다만, 지수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데 따른 부담이 앞으로 주가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월가는 내년 S&P500 기업의 이익 전망치를 0.5% 가량 낮춰 잡았다. 국내외 경기 사이클의 둔화와 무역 마찰, 여기에 정치적 리스크가 내년 전망을 흐리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과 관련, 고위 정책자들이 11월 스몰딜 합의문 서명을 목표로 물밑 교섭을 지속하는 가운데 새로운 호악재는 등장하지 않았다.

전날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11월 회동에서 딜이 이뤄질 경우 12월로 예정된 1600억달러 물량의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유예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힌 만큼 결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9월 기존 주택 매매가 연율 기준 538만건을 기록해 2.2%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밖에 종목별로는 프록터 앤 갬블(P&G)가 2020년 매출액 성장 전망치를 종전 3~4%에서 3~5%로 높여 잡은 데 따라 3% 가까이 뛰었다.

바이오젠이 알츠하이머 치료제 승인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20% 이상 폭등했고, 브리스톨 마이어 스큅은 항암제 임상 실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히면서 3% 가량 상승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