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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삼성그룹'에 러브콜...전자· 전기 이어 삼바· 중공업도 담았다

기사입력 : 2019년10월21일 06:00

최종수정 : 2019년10월21일 06:00

기관, 3Q실적발표 앞두고 SK하이닉스 선취매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지난주(14~18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그룹주를 대거 사들였다. 삼성전자는 물론 삼성전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중공업 등 매수 10위안에 4개를 담았다. 반도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모두 업황개선이 기대되는 종목들이라 선취매 성격이 짙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외국인투자자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순매수 규모는 무려 2129억원이다.

외국인들은 시장 기대치를 넘어선 3분기 실적, 반도체 업황 회복세, 미중 무역협상 진전 등의 이유로 삼성전자를 대거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잠정)은 매출 62조원, 영업이익 7조7000억원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인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0.4%, 영업이익은 16.6% 증가한 수치다.반도체 업황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증권업계는 서버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수요가 4분기 들어 회복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중기 최저점을 통과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본격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며 "미국의 화웨이 견제로 스마트폰 및 통신장비 판매도 호조세고 판관비 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기대감에 지난주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4일 1년 4개월여 만에 다시 5만원을 돌파했다. 17일까지 5만원대를 유지했다가 18일 소폭하락 해 4만9900원으로 마감했다.

또한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외에도 삼성전기에 꾸준한 관심을 보였다. 순매수 규모는 675억원이다. 외국인들의 삼성전기 러브콜은 내년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수요 확대로 주력 제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출하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재고가 줄고, 투자를 축소하는 가운데 수요의 회복 움직임 이 나타나는 등 MLCC 업황의 바닥을 가리키는 단서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1분기말 약 10주 정도의 재고를 보유했던 삼성전기는 연말 6주 수준까지 정상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요 측면에서 보면 5G 스마트폰의 보급 시작을 계기 로 스마트폰 출하량이 성장으로 전환되기 시작할 것이라 전망한다"며 "5G 스마트폰에 특화된 동사의 수혜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외국인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중공업에도 강한 매수를 보였다. 순매수 규모는 각각 296억원과 181억원이다.

기관들은 반도체 대표 업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대거 매수했다. 순매수 종목 1위인 SK하이닉스는 808억원을 매수했으며 2위인 삼성전자는 800억원을 매수했다. 이외에 기관들은 체질개선에 나선 이마트와 실적 회복이 전망되는 대한항공 등을 매수했다.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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