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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서브 제로' 월가 옵션 트레이더 베팅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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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 옵션시장에서 마이너스 금리를 겨냥한 베팅이 후끈 달아올랐다.

트레이더들은 시장 금리가 제로 혹은 이른바 ‘서브 제로’ 영역으로 떨어질 때 수익을 내년 옵션을 공격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사진=블룸버그]

최근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내놓은 상황과 맞물려 관심을 끌고 있다.

17일(현지시각)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제로 또는 마이너스 금리를 겨냥한 유로달러 옵션 계약이 120만건에 달했다.

이는 2011년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지난 9월만 해도 해당 물량은 13만2000계약에 불과했지만 1개월 사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셈이다.

이중 일부 옵션은 2021~2022년에 만기를 맞는다. 시장 데이터 업체 퀵스트라이크는 제로금리에 베팅하는 유로달러 옵션 거래가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트레이더들이 미국 금리가 장기적인 하락 추세를 보이다 마이너스 영역으로 진입할 가능성을 점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JP모간의 존 영거 미 채권 파생 전략 헤드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마이너스 금리가 단순히 가능한 시나리오가 아니라 현실적인 사안으로 부상했다”며 “트레이더들이 앞다퉈 서브 제로 베팅에 나서는 움직임”이라고 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7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각각 25bp(1bp=0.01%포인트)씩 인하해 1.75~2.00%로 낮췄다. 국채 트레이더들은 이달 세 번쨰 금리인하에 기대를 걸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부분적인 무역 합의에 근접했고, 내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합의문에 서명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경기 한파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무엇보다 9월 미국 소매판매가 0.3% 감소하며 7개월만에 아래로 꺾이면서 관세 충격이 제조업에서 보다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서브 제로 가능성에 베팅하는 옵션 거래 역시 상당 부분 공포감이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11년 전 금융위기 당시 제로금리 제도를 시행한 미 연준은 2015년 12월 첫 금리인상을 단행하며 통화정책 정상화에 나섰고, 이후 2016년 한 차례와 2017년 세 차례, 이어 지난해 네 차례 기준금리를 올렸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연은은 최근 새로운 보고서를 통해 마이너스 금리가 경기 부양에 효과적인 정책 수단이라는 의견을 제시해 월가의 시선을 끌었다.

마이너스 금리를 통해 실물경기 부양과 함께 금융시장 여건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은행 측은 또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마이너스 금리를 시행했다면 상당한 반사이익을 볼 수 있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소식이 전해지면서 월가 투자자들 사이에 연준이 마이너스 금리를 정책 대안으로 적극 검토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옵션 트레이더들의 서브 제로 베팅도 이 같은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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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충전 9분...비야디 2세대 배터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글로벌 전기차 1위 업체인 비야디(比亞迪, BYD)가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비야디는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개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6일 전했다. 기술발표회에는 왕촨푸(王傳福) 비야디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왕촨푸 회장은 "현재 전기차는 충전 속도가 느리고 주행 거리가 충분히 길지 않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고 신에너지 자동차로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하는 것이 국가의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필수 과제"라고 설명했다. 비야디는 이 자리에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비야디가 개발한 차량용 배터리로 2020년에 처음 발표했다. 배터리 셀을 칼날(블레이드)처럼 얇고 길게 만들어 부피 활용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동일한 공간에 더욱 많은 배터리 셀을 장착할 수 있게 됐다. 길고 얇게 만들기 위해 블레이드 배터리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배터리 내부 저항 감소, 전극 구조 개선, 고전압 플랫폼 개선 등을 이뤄냈다. 이를 통해 충전 속도가 대폭 개선됐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충전량 10%에서 70%로 충전하는 데 5분이 소요된다. 10%에서 97%로 충전하는 데 9분이 걸린다. 현장 실측에서 비야디의 전기차 하이바오(海豹) 07이 10%에서 97%로 충전되는 데 8분 44초가 걸렸다. 왕촨푸 회장은 "97% 충전을 기준으로 삼은 것은 주행 중 제동 시 전기가 생성되는 것을 감안해 여유 전력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97% 충전은 사실상 풀 충전에 해당하는 셈이다. 또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영하 20도의 환경에서 20%에서 97% 충전까지 12분이 소요된다. 비야디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10가지 차량 모델에 적용해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10가지 차량 중 한 가지인 순수 전기차 텅스(騰勢) Z9GT의 주행 거리는 1036km다. Z9GT는 대형 세단으로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됐다. 기술발표회에서 비야디는 단일 충전기로 최대 1500KW의 충전 출력을 낼 수 있는 새로운 충전기를 발표했다. 충전기에는 두 대의 차량이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비야디는 해당 충전기를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충전소를 대량으로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말까지 2만 개의 충전소를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비야디는 지난해 460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7.7% 증가한 수치다. 이중 순수 전기차는 225만 대였다. 이로써 비야디는 지난해 164만 대를 판매한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 1위 업체에 등극했다. 비야디가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진행했다. [사진=비야디] ys1744@newspim.com 2026-03-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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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룡, 강남서 사고 뒤 도주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서울 강남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현장을 떠난 배우 이재룡이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이 아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이씨를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역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는다. 이재룡. [사진=CJ E&M] 사고 이후 이씨는 차량을 자택에 주차한 뒤 지인의 집으로 이동했다가 경찰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실시한 음주 측정 결과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약물 간이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운전 당시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사고 당시 상황과 음주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이씨는 과거에도 음주와 관련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2003년 강남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을 거부해 면허가 취소됐고, 2019년에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강남의 한 볼링장 입간판을 파손해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rkgml925@newspim.com 2026-03-0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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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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