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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과의 전쟁] 경기북부 방어선 붕괴…방역망 문제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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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벗어나 강화군 2건 발생…경기남부도 긴장
잠복기 최대 19일…"초기대응 부실 vs 방역망 유효"

[세종=뉴스핌] 최영수 최온정 기자 = 지난 16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첫 신고 이후 열흘만에 6곳으로 확산되고 의심신고가 잇따르면서 방역망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1차 방어선으로 사수했던 경기도 북부지역을 벗어나 인천 강화군 2곳에서 추가로 발생되고 양주시에서도 신고가 접수되면서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으로 확산될까 우려되고 있다.

◆ 경기북부에서 강화군·양주시까지 확산 '초비상'

2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을 받은 돼지농가는 경기도 북부지역 4곳과 인천시 강화군 2곳 등 모두 6곳이다.

[김포=뉴스핌] 이한결 기자 = 24일 오전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이 나온 경기 김포시 통진읍의 한 양돈농장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김포는 파주와 연천에 이어 세 번째로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온 지역이고 한강 이남 지역 중에서는 첫 번째다. 2019.09.24 alwaysame@newspim.com

잠복기가 4일에서 최대 19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1주일간 의심신고와 확진 판정이 추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방역당국 역학조사 결과 최초 발생 이전에 이미 농가간 차량이동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역학조사 결과 1차와 2차 발생농가에서 차량이동이 중복으로 있었던 농가가 42곳이 있었다"면서 "민통선을 비롯해 하천과 도로 등 전파 개연성 있는 모든 곳에 대해 방역 및 소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정부가 1차 방어선으로 목표했던 경기도 북부지역을 벗어나 강화도와 양주시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치사율 100%'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경기남부를 비롯한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될 경우 사회적 혼란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부는 추가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경기도와 인천시, 강원도를 4대 권역으로 구분하고, 중점관리지역을 기존 6개 시군(파주·연천·포천·동두천·철원·김포)에서 4개 권역(경기북부·경기남부·강원북부·강원남부) 47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일시이동중지명령도 오는 28일 12시까지 48시간 연장했다.

박병홍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북한 접경지역 14개 시·군은 하천유역과 주변도로를 군 제독차, 보건소 연무소독차 등을 이용해 대대적인 방제작업에 나서 달라"며 "당분간 지속적·반복적으로 방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최초 발생 이전 폭넓게 전파됐을 가능성

정부의 강도 높은 방역조치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와 인천시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최초 발생 및 전파 경로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동제한 및 살처분 조치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최초 발생 이전에 이미 광범위하게 전파됐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실제로 잠복기(최대 19일)를 감안하면 향후 1주일간 추가 발생 가능성이 농후하다.

[자료=농림축산식품부]

정부가 중점관리지역을 경기도 북부 6개 시·군에서 경기도와 인천시, 강원도 전체로 확대한 것도 같은 이유다. 최초 신고 이전에 폭넓게 전염됐을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발생 및 신고 지역도 임진강 부근과 한강 하구 지역이다. 따라서 최초 신고(16일) 이후 잠복기가 끝나는 시점인 앞으로 열흘간이 고비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도 현재로서는 방역망 문제라기보다는 최초 발생 이전에 폭넓게 전염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오연수 강원대학교 수의대 교수는 "(신고 직후)바로 이동중지명령 내려서 최초 발생농장으로부터 확산됐을 것으로 보기는 힘들다"면서 "아직 확산단계는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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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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