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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돼지열병 발병에 "9.19 평양공동선언 기념행사도 긴급점검"

기사입력 : 2019년09월17일 14:08

최종수정 : 2019년09월17일 14:08

"행사 진행 지장 없도록 제반 사항 점검할 것"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이 나온 가운데, 정부가 오는 19일로 예정된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 행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17일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9·19공동선언 1주년 기념행사 진행에 지장이 없도록 관계부처와 행사 관련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랴오닝(遼寧)성에 위치한 한 돼지농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통일부는 오는 19일 경상‧전라‧충청‧강원권 시민들이 각각 서울역에 도착한 뒤 도라산역으로 이동하는 '평화열차' 프로그램을 비롯해 도라산역 평화퍼포먼스, 1주년 기념식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지만 도라산역 일대인 파주에서 ASF가 발생하면서 안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48시간 동안 전국 돼지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출입차량 등을 대상으로 전국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 행사에도 차질이 생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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