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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추석특선영화, '닥터스트레인지' '공작' '뺑반' '성난황소' 등 방송

기사입력 : 2019년09월12일 00:00

최종수정 : 2019년09월12일 00:00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KBS가 추석 연휴 다양한 장르의 특선 영화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CJ엔터테인먼트·쇼박스]

포문을 여는 작품은 12일 오후 7시 50분 KBS2에서 방영되는 ‘닥터스트레인지’(2016)다. 이 영화는 불의의 사고로 절망에 빠진 천재 외과의사 닥터 스트레인지가 에인션트 원을 만나 강력한 능력을 획득, 히어로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렸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레이첼 맥아담스 등이 출연했으며 개봉 당시 전 세계 6억7700만 달러(한화 약 8076억원)의 수익을 냈다.

추석 당일인 13일 오후 7시 50분부터는 KBS2에서 ‘공작’을 볼 수 있다.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란 암호명으로 북핵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며 벌어지는 첩보영화다. 안기부 스파이 출신 박채서 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으로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이 열연했다. 제71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초청작이다.

14일 오후 9시 15분에는 KBS2를 통해 ‘뺑반’이 전파를 탄다. 뺑소니 전담반을 뜻하는 ‘뺑반’은 통제 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담은 범죄오락액션물이다. ‘차이나타운’(2014) 한준희 감독의 작품으로 공효진, 조정석, 류준열이 호흡을 맞췄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쇼박스]

이날 오후 11시 35분 KBS1에서는 ‘고산자, 대동여지도’(2016)가 방송된다. 나라가 독점한 지도를 백성에게 돌려주고자 했던 고산자 김정호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았다. 박범신 작가의 원작을 토대로 강우석 감독이 연출했다. 고산자 김정호는 차승원이 연기했고 유준상, 김인권, 남지현 등이 가세했다.

연휴의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KBS2에서 ‘성난황소’(2018)가 방영된다. ‘성난황소’는 한 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이 납치된 아내 지수를 구하기 위해 돌진하는 액션 영화다. 마동석과 송지효가 부부로 함께했다. 방송 시간은 오후 10시 35분이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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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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