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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8월 채권, 일드커브 발작과 서브 제로 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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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9월 4일 오후 3시1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 일드커브의 역전이 심화, 경기 침체 경고 수위를 크게 높였다. 이른바 G2(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면전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으로 통하는 선진국 장기물 국채 매입에 잰걸음을 했고, 이는 일드커브 역전을 부추겼다.

국채 시장이 보내는 적신호에 주요국 주식시장은 롤러코스터를 탔고, 국제 유가와 금값도 크게 출렁거렸다.

투자자들 사이에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위기 대응에 실패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자산시장을 패닉으로 몰아 넣었다.

안전자산으로 시중 자금이 밀려 들면서 마이너스 수익률에 거래되는 이른바 ‘서브 제로’ 채권이 급증한 한편 독일이 사상 처음으로 30년 만기 장기물 국채를 마이너스 수익률에 발행하는 등 연일 이변이 벌어졌다.

반면 정크본드의 인기가 떨어지면서 국채 대비 수익률 스프레드가 가파르게 벌어졌고, 서브 제로 물량의 급증이 금융시스템을 위협한다는 경고도 나왔다.

국가별로는 아르헨티나의 디폴트 리스크가 월가의 뜨거운 감자로 등장했다. 대통령 선거 예비 선거 결과로 촉발된 정치권 리스크에 투자자들이 공격적인 ‘팔자’에 나서면서 아르헨티나 채권 가격은 급락했고, 페소화도 동반 하락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9월 미 연준의 통화정책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제롬 파월 의장이 8월 잭슨홀 심포지움에서 추가 금리인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내비친 가운데 두 번째 금리인하 여부와 향후 정책 기조에 대한 발언을 주시하는 모습이다.

◆ 美 일드커브 일촉즉발 위기 경고 

지구촌 채권시장의 화대 화두는 단연 미국 일드커브 역전이었다.

장기물 국채 수익률이 가파르게 떨어진 가운데 10년물과 3개월물, 이어 30년물과 3개월물 수익률까지 역전, 금융시장의 경기 침체 공포를 부채질했다.

미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2.0% 아래로 떨어졌고, 10년물 수익률 역시 한 때 1.4% 선으로 후퇴하며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반영했다.

장기물 수익률이 급락한 데 따라 30년물 수익률이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이후 처음으로 3개월물 아래로 떨어졌다.

뿐만 아니라 10년물과 2년물 및 3개월물의 일드커브 역전도 크게 심화됐다. 크레디트 스위스(CS)에 따르면 2007년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발생한 10년물과 2년물 일드커브 역전은 매번 경기 침체로 이어졌다.

미국과 중국의 진흙탕 싸움이 국채시장의 발작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기존 관세에서 제외된 3000억달러 물량의 중국 수입품 가운데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9월1일부터 15%의 관세를 강행했다. 나머지 물량도 12월15일부터 같은 세율의 관세가 적용된다.

양국은 소통을 유지하는 데 우선점을 두는 한편 주요 쟁점에 대한 신경전을 지속하고 있다. 중국 측은 추가 관세에 즉각 보복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조속한 협상 타결보다 무역전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는 움직임이다.

자국 기업의 미국 공급망 의존도를 파악하고 나섰다는 소식과 류허 중국 국무원 경제 담당 부총리가 IT 기술 보호를 거듭 강조하는 모습이 이 같은 주장에 설득력을 실어준다.

여기에 이른바 노 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여지가 크게 높아지면서 유럽 주요국의 장기물 국채 수익률 역시 바닥으로 향했다.

◆ 지구촌 채권시장 ‘서브제로’ 시대..곳곳 이변 

전세계 서브 제로 채권 물량은 8월 하순 16조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전체 거래 물량의 30%를 웃도는 수치다.

만기까지 채권을 보유할 때 손실을 떠안아야 하는 구조에도 자금이 밀물을 이루면서 이변이 속출했다.

지난달 스페인은 1억4000만유로 규모의 10년 만기 국채를 마이너스 0.295%의 수익률에 발행했고, 독일은 30년 만기 국채를 사상 처음으로 ‘서브 제로’에 매각했다.

브렉시트 불확실성으로 홍역을 치르는 영국의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사상 처음으로 1.0% 아래로 밀렸고, 독일 은행 베를린 힙은 10억유로 규모의 모기지담보채권을 마이너스 0.59%에 발행하며 월가의 시선을 끌었다.

바클레이즈에 따르면 선진국 국채는 연초 이후 7%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금융위기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와 별도로 시장 조사 업체 비안코 리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마이너스 수익률 회사채 물량이 지난달 하순 사상 처음으로 1조달러를 돌파했다. 1월 초 200억달러에서 수직 상승한 셈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상황이 금융시스템 리스크를 일으킬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지만 세계 최대 규모의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금리 상승에 베팅하는 포지션을 청산하는 등 큰 손들부터 소위 개미들까지 마이너스 수익률 시대를 겨냥한 베팅을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 7월 말 연준의 금리인하 이후 변동금리 채권 투자에 집중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서 14억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은 이 같은 맥락이다.

이는 사상 최대 기록으로,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꺾이지 않을 경우 자금 유출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 아르헨티나 디폴트 리스크 90%, 채무 조정 사활 

아르헨티나 채권시장이 지난달 또 한 차례 글로벌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8월11일 치러진 대선 예비 선거에서 좌파 성향의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후보가 예상밖 승리를 거두면서 정치권 리스크가 금융시장을 강타한 것.

투자자들 사이에 포퓰리즘 정권이 등장,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이 추진해온 경제 개혁에 브레이크가 걸릴 것이라는 우려가 번지면서 장단기 국채 가격이 곤두박질쳤고, 페소화 역시 예비 선거 이후 약 30%에 달하는 폭락을 연출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신용부도스왑(CDS)이 예고한 향후 5년 이내 아르헨티나의 디폴트 가능성은 한 때 90%까지 치솟았다.

헤르난 라쿤자 아르헨티나 재무장관은 채무 재조정 게획을 밝혔다. 기관 투자자들이 보유한 단기물 채권 70억달러에 대한 이자 지급을 내년으로 연기하는 한편 500억달러 규모의 장기물 채권에 대해 투자자들의 자발적 채무 조정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국제통화기금(IMF)에 440억달러 규모의 채권 만기 연장을 요청하는 등 정치권 리스크에 따른 충격을 진화하는 데 사활을 걸고 나섰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최근 사태가 단기적인 유동성 경색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시선은 다르다. 경제 펀더멘털에서 촉발된 채무 위기의 전조라는 얘기다.

채무 조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투자 심리가 진정되는 한편 유동성 측면의 급한 불을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채권시장의 패닉이 고조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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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 짜리 스포츠 브라 세리머니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동계올림픽에서 금빛 질주만큼이나 강렬한 장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의 금메달 세리머니가 '100만 달러 가치'라는 평가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레이르담이 우승 직후 경기복 상의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드러낸 장면을 두고 "100만 달러짜리 세리머니"라고 보도했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타 레이르담이 10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우승한 뒤 상의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노출시키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레이르담은 10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12초31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 네덜란드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우승이 확정된 뒤 그는 환호와 함께 상의 지퍼를 내렸고, 안에 착용한 흰색 스포츠 브라가 노출됐다. 레이르담이 착용한 제품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스포츠 브라였다. 매체는 "마케팅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장면은 소셜미디어 팔로워 2억9800만명을 보유한 나이키 계정을 통해 막대한 홍보 효과를 거뒀을 것"이라며 "7자리 숫자(100만 달러 이상)의 보너스를 받을 만하다"고 전했다. 경제 전문지 쿼트 편집장 마인더트 슈트의 분석도 인용됐다. 레이르담 개인 소셜미디어 팔로워가 620만명에 달하는 만큼, 팔로워 1명당 1센트만 적용해도 게시물 하나의 가치는 약 9000만원에 이른다는 계산이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타 레이르담이 16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레이르담의 우승 장면은 네덜란드 브랜드 헤마의 광고에도 활용됐다. 눈물을 흘리며 화장이 번진 모습이 포착되자, 헤마는 자사 아이라이너를 홍보하며 '눈물에도 번지지 않는 방수 제품'이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유명 복서 제이크 폴과 약혼한 사실로도 잘 알려진 레이르담은 이번 대회에 전용기를 이용해 이탈리아에 도착했고, 화려한 일상을 담은 사진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면서도 개회식에는 불참해 또 다른 화제를 낳기도 했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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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은 슬로프스타일 결선 19일로 연기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2관왕에 도전하던 유승은(성복고)의 결선 무대가 폭설로 잠시 멈춰 섰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7일(한국시간) "악천후로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이 연기됐다"며 18일 오후 10시30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이 열릴 예정이던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 폭설이 내려 경기가 연기되자 조직위 직원들이 전광판과 피니시 라인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해당 경기는 이날 오후 9시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탈리아 알프스 지역인 리비뇨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기상이 악화돼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유승은은 이번 대회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3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단에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안겼다. 특히 한국 여자 스노보드 선수로는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17일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에어리얼 결선이 폭설로 지연되자 선수들이 눈밭에 앉아 기다리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슬로프스타일에서는 예선 3위로 12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해 있다. 슬로프스타일은 레일과 점프대 등 다양한 기물로 구성된 코스를 통과하며 기술 완성도를 평가받는 종목이다. 빅에어에서 이미 새 역사를 쓴 유승은은 슬로프스타일에서 한국 여자 스노보드 최초의 올림픽 멀티 메달에 도전한다. 다만 변수는 날씨다. 설원 위 경쟁은 잠시 미뤄졌지만, 유승은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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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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