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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풋? 월가 일드커브보다 두려운 건 정책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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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주요국 경제 지표가 일제히 하강,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 일드커브의 침체 경고가 현실로 벌어지고 있다는 의견이 힘을 얻는 가운데 중앙은행의 정책 실패 우려가 투자자들을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최근 미국을 필두로 영국과 독일 스웨덴 등 선진국 장기물 국채로 자금이 홍수를 이루면서 수익률이 수직 하락한 것은 각국 중앙은행이 적절한 시기에 충분한 정책 대응을 단행하는 데 실패할 가능성이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

아울러 과거 위기 상황만큼 정책자들의 실탄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전폭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한다 하더라도 기준금리가 2.00~2.25%로, 11년 전 금융위기 직전의 반토막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통화완화 효과가 지극히 제한적일 것이라는 주장이다.

펜토 포트폴리오 스트래티지의 마이클 펜토 대표는 16일(현지시각) CNBC와 인터뷰에서 “7월31일 연준의 금리인하 이후 불과 20일만에 10년물과 2년물 국채 수익률의 일드커브가 역전한 것은 매우 심각한 신호”라며 “장기물 국채 수익률의 상승 반전을 이끌어내려면 연준은 75bp(1bp=0.01%포인트)에 달하는 공격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국채 선물이 반영하는 9월 50bp 인하 가능성이 33%로 파악됐다. 트레이더들은 2021년까지 연방기금 금리가 1.04%까지 떨어질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한 차례 과격한 금리인하가 단행되는 시나리오에 힘이 실린 셈이다.

연준 정책자들은 조심스러운 움직임이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 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일드커브 역전이 지속되면 적신호에 해당한다고 밝히면서도 미국 경제 펀더멘털이 탄탄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 어소시어츠 최고경영자가 2020년 대통령 선거 이전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을 40%로 예상하는 등 월가는 잿빛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문제는 실제로 미국 경제가 침체로 빠져들 경우 과거만큼 연준의 정책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사실이다.

노무라는 투자 보고서를 내고“연준은 경제 펀더멘털을 과대평가하며 통화 긴축을 유지, 과거와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고 있다”며 “이보다 심각한 문제는 연준이 큰 폭으로 빠르게 금리를 떨어뜨릴 수 있지만 기준금리 자체가 낮아 인하 효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제프리 건드라크 더블라인 캐피탈 최고경영자도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연준은 이미 통화완화 시기를 놓쳤다”며 “앞으로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침체를 막아내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가파르게 하락하며 투자자들을 공포로 몰아 넣었던 미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완만하게 반등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2bp 오르며 1.55%에 거래됐고, 30년물과 2년물 수익률 역시 각각 3bp와 1bp 상승하며 2.01%와 1.505%를 나타냈다.

시장 전문가들은 장기물 국채 수익률의 반등이 확인되기 전까지 위험자산의 적극적인 매입을 지양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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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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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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