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화웨이 회장 “美에 양보하는 중국 보느니 제재 계속 받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중국 통신장비 제조업체 화웨이의 창업자인 런정페이(任正非) 회장이 미국이 제재를 철회할 것이라 기대하지 않는다며 중국이 화웨이를 위해 미국에 양보하는 것을 보느니 제재를 계속 받겠다고 밝혔다.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창립자 런정페이 회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2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런 회장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제재 여부와 상관없이 우리는 미국 기업에 의존하지 않고도 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대표 기업인 화웨이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의 중심에 놓여 있다. 미국에서는 화웨이가 외국 기술을 훔치고 중국 정부를 대신해 스파이 활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양보한다면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철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런 회장은 중국의 대다수 가난한 국민들의 이익을 해치면서 국가가 화웨이를 보호해주기를 전혀 바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화웨이를 위해 가난한 중국 국민들이 희생해야 한다면 참을 수 없는 일”이라며 “내 딸이 더 큰 고통을 받을 수도 있지만 화웨이의 생존을 위해 중국 국민들이 희생하느니 내 딸의 투쟁이 길어지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런 회장의 친딸인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부회장은 이란 제재 위반을 이유로 캐나다에서 체포돼 미국으로 신병 인도 여부를 두고 법적 싸움을 벌이고 있다.

런 회장은 “전략적 차원에서 미국의 제재는 화웨이에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며 “화웨이는 제재에 맞서 부수적이고 중요하지 않은 사업이나 제품을 배제하고 주요 사업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5월 16일 화웨이와 68개 계열사를 거래제한 목록에 올리고 정부의 승인 없이 미국 기업들이 제품을 수출하지 못하도록 했다.

하지만 미국 국내 기업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같은 달 20일 통신 네트워크 유지 및 소프트웨어 갱신 관련 판매는 90일 간 한시적으로 ‘임시 일반면허’를 허용한다고 밝혔으며, 90일 기한이 끝나는 지난 19일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이 다시 90일 연장 방침을 밝혔다.

런 회장은 화웨이의 강력한 시장 지위가 미국 기업들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며, 화웨이가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 대체 운영체제(OS)를 개발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미국의 국익에도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화웨이가 대체 OS를 개발하더라도 산업 발전을 위해 미국산 부품을 계속 구입할 것이라며, “독자 부품과 제품 생산이 가능하더라도, 번영을 공유하기 위해 미국 기업들과 계속 손을 잡을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미국에서 화웨이를 공격하는 것이 정치적으로 올바른 일이며 미국에서 누군가가 화웨이를 위해 나선다면 집단 공격을 받게 될 것”이라며, 미국의 제재가 계속될 것이라 예상하고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SCMP는 런 회장이 지난 6월 17일 기자회견에서 화웨이가 ‘심각하게 망가진 비행기’라며 미국의 제재로 향후 2년 간 화웨이 스마트폰 매출이 300억달러 감소할 것이라고 밝힌 것과 비교하면 훨씬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남지사 후보에 김경수 단수 공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경남지사 후보로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김이수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경수 후보를 경남도지사 후보로 단수 선정했다"며 "김 후보는 2018년 경남지사에 당선돼 성공적으로 도정을 이끈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단수 공천은 인천시장 후보로 박찬대 의원, 강원도지사 후보로 우상호 전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을 단수 공천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지방시대 위원장을 맡아 정부의 국정 철학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이해도 역시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울·경 메가시티 꿈이 무너진 자리엔 5극3특 꿈이 빛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 국정 철학 이해와 지역 균형 발전 DNA 갖춘 사람만이 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우상호 후보, 박찬대 후보, 김경수 후보 모두 6.3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시대정신을 반영하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할 필승 카드"라고 했다. 이어 "김경수 후보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참여정부의 마지막 비서관"이라며 "노무현 대통령 퇴임 이후 귀향할 때 같이 봉하마을로 내려갔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에도 봉하마을을 지켰던 의리와 뚝심의 봉하마을 지킴이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그러면서 "김경수 후보자의 건승을 바라며 노짱(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동지로서 꼭 당선될 수 있도록 당대표인 나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지역 발전에서 갈수록 잊히는 경남을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민주당 당원과 도민 뜻이 담긴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경남을 반드시 바꾸고 경남과 부울경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앞장서서 이끌어야 한다. 당원과 도민이 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했다. 이어 "당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조작 사건인 이른바 드루킹 사건으로 인해 지사직을 상실하고 복역한 것과 관련해서는 "도지사 직을 어떤 이유로든 끝까지 완수하지 못하고 도정 중단한 건 죄송스러운 일"이라며 "진실 여부를 떠나서 대단히 죄송하고 송구하다"고 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3-05 14:28
사진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이란 전쟁 확전 불안감속 6일 오전 코스닥이 전장 종가보다 34.41포인트(3.08%) 상승한 1150.82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3.06 yym58@newspim.com   2026-03-06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