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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호날두 결장, 유벤투스 경기지연에 사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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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호날두의 결장과 유벤투스의 경기 지연에 대해 한국 프로축구연맹이 공식사과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축구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연맹은 “26일 유벤투스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유벤투스의 경기장 도착 시간이 지체됨에 따라 경기 개최시간이 50분간 지연됐다. 벤투스 사리 감독 인터뷰와 관계자에 따르면 비록 호날두가 근육에 이상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당초 계약과 달리 경기에 출장하지 않음으로써 축구팬들에게 큰 실망을 끼쳐드리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2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19.07.26 leehs@newspim.com

연맹은 이어 주최사와 유벤투스 간 계약서에도 ‘호날두 45분 이상 출전’ 내용이 들어간 사실을 확인했다.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는 팬 사인회는 물론 '팀K리그'와의 친선전에 불참했다. 경기 지연으로 인해 밤8시에 시작되어야 할 축구 경기가 8시50분께에야 시작됐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유벤투스와 팀 K리그의 친선전 지연은 명골키퍼 지안루이지 부폰의 면세점 쇼핑때문"이라고 공개하기도 했다. 또 주최 측인 더페스타의 무리한 일정 추진과 준비 등으로 논란이 됐다.

유벤투스는 한국에 오기전인 지난 21일 싱가포르에서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전을 치른 뒤 24일 중국으로 이동, 인터밀란과 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했다.

인터밀란전에서 사리 감독의 풀타임 요구에 90분간 호날두가 강제 출장했다. 사리 감독이 인터밀란에 지고싶지 않아 호날두를 혹사한 것이다. 여기서부터 일이 꼬였다. 만약 중국팀과의 친선전이었다면 호날두가 풀타임을 뛰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주최측이 유벤투스 선수들을 남산에 있는 하얏트에 투숙하게 한것도 한 요인이었다. 시내 중심부에 있어 교통체증으로 인해 상암구장까지 오기엔 시간이 많이 걸려 경기 지연의 한 이유가 됐다.

계약 사항도 조금씩 알려지고 있다. 당초 유벤투스는 27일 토요일 친선전을 하기를 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연맹은 프로축구 2부리그 일정 때문에 이를 거부했고 이에따라 결국 26일로 날짜가 정해졌다. 유벤투스 같은 빅클럽이 이틀연속 경기를 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다.

호날두 사태로 인해 위약금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하지만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의 팬사인회 불참으로 인한 위약금은 1억원 남짓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또 호날두 같은 슈퍼스타의 경우 ‘컨디션이 좋지 않을 경우 출장하지 않아도 된다’는 조항이 통상적으로 계약 사항에 들어간다. 또 없더라고 호날두가 생각하기에는 얼마 되지 않는 액수이기 때문이다. 호날두가 한달간 받는 금액은 411만 파운드(약 61억원), 연봉은 4932만 파운드(약 738억원)다.

FC바르셀로나의 경우엔 리오넬 메시가 출전하지 않으면 20만유로(당시 약 3억여원)의 위약금이 있었다. 메시는 방한 당시 한국 팬들의 요구에 15분간 출전했다. 출전도 위약금 때문이 아닌 팬들의 비난 때문이었다.

프로축구연맹의 사과문 전문

축구팬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축구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26일 유벤투스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유벤투스의 경기장 도착 시간이 지체됨에 따라 경기 개최시간이 50분간 지연되었습니다.

또한 유벤투스 사리 감독 인터뷰와 관계자에 따르면 비록 호날두가 근육에 이상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당초 계약과 달리 경기에 출장하지 않음으로써 축구팬들에게 큰 실망을 끼쳐드리게 되었습니다.

많은 축구팬 여러분들의 기대를 저버린 점에 대하여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K리그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권오갑 -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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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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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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