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도시바메모리홀딩스가 18일, 오는 10월 1일부로 회사명을 ‘키오시아(Kioxia)’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도시바메모리는 지난해 6월, 도시바가 미국의 베인캐피탈 등 한미일 컨소시엄에 주식 과반수를 매각하면서 도시바의 자회사 타이틀을 벗었다.
도시바는 매각 후 재출자를 통해 현재도 도시바메모리 주식의 약 40%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도시바메모리는 이번에 사명에서 ‘도시바’를 떼버림으로써 명실공히 새로운 스타트를 끊게 됐다고 18일 IT미디어뉴스가 전했다.
도시바메모리의 스테이시 스미스 회장은 “장래 상장기업이 되기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며, 사명 변경에 대한 소감과 의의를 밝혔다. 도시바메모리는 3년 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키오시아는 일본어 ‘기억(kioku)’과 그리스어 ‘가치(axia)’의 합성어이다. 스미스 회장은 “플래시메모리·SSD사업의 리딩 기업으로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세계를 바꾸어나가는 존재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도쿄 도시바 본사의 대형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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