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은행주,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은 악재”-이베스트

기사입력 : 2019년07월19일 09:21

최종수정 : 2019년07월19일 09:26

한은, 기준금리 1.75%→1.5%로 하향조정
시중은행 이자이익·순이자마진 축소 불가피
“추가 금리 인하시 하방압력 불가피” 진단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전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선 것과 관련해 추가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이 은행 관련주에 악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로고=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증권주의 하반기 순이자마진(NIM) 축소 우려와 함께 추가 금리 인하 이슈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예상 외의 선제적인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시중은행의 연간 이자이익은 평균 800억원 내외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NIM은 -3.1bp(1bp=0.01%)의 영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1.75%에서 1.5%로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또 부정적인 경기여건을 반영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2%로, 물가상승률은 1.1%에서 0.7%로 각각 0.3%포인트, 0.4%포인트 하향조정했다.

전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가 즉각 운용금리 하락으로 이어지는데 반해 조달금리 하락은 시차를 두고 반영된다”며 “예대금리차 축소압력은 2020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나아가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은 은행주에 추가적인 부담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금통위 직후 시중 금리는 추가 하락하며 국고채 3년물 금리가 1.35%를 기록했다”며 “이는 사실상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을 반영한 결과”라고 전했다.

이어 “금리 인하가 연속적으로 나타날 경우 2020년 상반기까지 NIM 하락 흐름이 불가피하다”며 “NIM 관련 주가모멘텀이 회복되는 시기 또한 올해 4분기 이후로 늦춰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