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전문] 정동영 대표, 靑 회동 모두발언..."日 경제보복 규탄 결의안 처리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8일 청와대 문대통령·여야 대표 회동서 밝혀
"여당도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안 양보해야"
"정쟁 있지만 이 자리는 애국이냐 매국이냐만 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오는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일본이 경제보복규탄결의안과 추경안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당을 향해서는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안을 양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 대표는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에서 "이번에야말로 일본을 올라설 수 있는 기회로 여야 정파를 넘어 한 길로 가야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며 "여의도에는 정쟁이 있지만 지금 이 자리에는 애국이냐 매국의 길이냐 두 가지만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경제보복 규탄 결의안을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 추경안도 해야 한다"면서 "여당이 양보해야 한다. 국방부장관 해임안 등이 그렇다. 상생의 정치가 맞다"고 역설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yooksa@newspim.com

다음은 정 대표의 이날 모두발언 전문이다.

여야 5당 대표가 청와대에서 한 자리에 모인 것 만으로도 국민과 일본에게 주는 메시지가 있다. 불안감과 위기감을 느끼는 국민들에게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상국가라면 일본은 3·1운동 100년에 사과와 축하사절단을 보냈어야야 맞습니다. 그러나 일본이 돌려준 건 보복입니다. 하지만 그때 한국과 지금의 한국은 다릅니다.

3·1운동 100년의 한국은 정치·사회·역사에서 일본을 압도합니다. 민주주의·여성·인권·역사의식 등등에서 우위에 있습니다. 역사에서 그러했고 전통적으로 한일관계가 그렇습니다.

이번에야 말로 일본을 올라설 수 있는 기회입니다. 여야 정파를 넘어서 한길로 가야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국민의 저력을 생각할 때 우리 국민에게는 난국을 극복할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의도에는 정쟁이 있지만 지금 이 자리에는 애국이냐 매국의 길이냐 두 개만 있습니다. 바늘 귀에 실을 여러개 꿸 수 없습니다. 하나의 실만 뀁니다. 일사불란해야 합니다. 대통령께 힘을 싣기 위한 자리입니다.

장기전으로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경제전쟁 전에 협상 통한 대결로 가야합니다. 조속히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서 특사파견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정부 특사와 함께 민간 특사가 필요합니다.

이낙연 총리를 손학규 대표가 말했는데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기획했던 최상용 대사 같은 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내일 국회 본회의에서 경제보복규탄결리안을 반드시 통과해야합니다. 추경안도 해야합니다. 여당이 양보해야 합니다. 국방장관 해임안 등이 그렇습니다. 국회를 열고 대일규탄 결의안을 처리하는 상생의 정치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전국 초중고 대학에 특별교육을 1시간씩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법원 판결의 본질은 무엇인지 한일 협정은 무엇인지 국민이 꿰뚫을 필요가 있습니다

어제는 제헌절이었습니다. 국회 수장께서 현행 권력구조로는 한국사회는 전진할 수 없다. 마지막 순간에 결단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문희상 의장께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구절을 인용했습니다. 대통령 중심제가 아닌 이원집정제나 내각제로 바꿔야한다고 말한 것입니다.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과반수 정당에 총리지명권을 주겠다고 한 말을 상기시켰습니다. 

촛불을 들었던 국민들은 세상이 바뀌기를 바라는 희망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개헌의 골든타임이 지났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할 수 있습니다. 연동형 선거제가 마련되면 원포인트 개헌에 착수한다는 것이 나경원 원내대표를 포함한 5당 원내대표의 합의이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은 2년 전 선거제 개헌에 합의하면 분권형도 동의하겠다고 말했는데 그 말씀이 유효한지 묻고 싶습니다

2년 전 문 대통령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을 눈물을 닦아주겠다고 말했습니다. 피해자들은 2년 간 변한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가습기 피해자 대책 모임을 했습니다. 얼마전 또 다시 눈물 바다가 됐습니다. 청와대에서 열리면 여러분의 간절한 사연을 대통령에 전달하겠다고 했습니다.

피해자가 500만명인데 정부가 인정한 건 800여명입니다. 피해자들은 정부가 기업 편이라는 강한 불신과 불만을 갖고 있습니다. 환경부 한번 잘 챙겨봐주시기 바랍니다. 정례적으로 12월 전에는 이런 자리가 또 있어야 한다고 말씀드립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