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크레딧+] '호황은 지금까지'...회사채 발행, 하반기 축소 전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채무계열 기준 변경, 기업 자금조달 리스크 관리 강화
상반기 회사채발행 역대 '최대', 하반기엔 증가폭 둔화할 것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호황을 누리던 회사채 발행시장이 하반기부터 서서히 둔화될 전망이다. 당국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데다, 수급면에서도 상반기보다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회사채 발행액은 모두 48조8000억원 가량이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12.7% 늘어난 수치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이다. 자금이 몰리면서 기업들은 더 낮은 금리로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주채무계열 기준 변경, 회사채 리스크 관리 강화

하지만 이 같은 회사채 발행이 앞으로 점차 줄어들 전망이다. 먼저 주채무계열 선정과 함께 재무구조평가 방식이 변경되면서 발행수요가 위축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주채무계열은 부채가 일정 수준 이상인 기업집단을 통합 관리하기 위한 제도다.

지난 6월 금융위원회는 주채무계열 선정기준을 금융권 신용공여에서 계열 총차입금 및 신용공여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회사채 및 CP 발행이 크게 늘면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10년만에 주채무계열 선정 기준을 수정한 것이다. 결국 시장성 차입이 큰 계열일수록 주채무계열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김민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총차입금을 추가해 포괄적인 신용위험 관리를 적용하면 기업의 시장성 차입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제도 개편 이전보다 회사채 발행수요가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형욱 한국신용평가 실장은 "기본적으로 신평사들은 총차입금과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당국의 평가 기준 변경이 신평사의 평가 방식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면서도 "매년 15~16개 그룹을 선정해 분석하는데, 결국 주채무계열 순위 변경 등도 참고하게 된다"고 전했다.

◆ 상반기 발행 기저효과…기준금리 인하도 큰 도움 안될 것

상반기 발행 부담에 금리인하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오히려 크레딧 투자매력이 줄어들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상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계절적으로 상반기에 미리 회사채를 발행하는 경향이 있는데, 워낙 많이 발행한 상황이어서 하반기 발행수요는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상반기에는 회사채 금리가 워낙 떨어지면서 회사채와 기업어음(CP)금리간 역전이 발생해 회사채로 CP를 갚는 경우도 있었으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경우 다시 CP 시장으로 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올해 7월까지 이례적인 회사채 발행 증가 양상이 하반기에도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CP등을 대체하기 위한 회사채 발행 및 차환발행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자료=한국투자증권]

16일 기준 AA-등급 회사채 3년 금리는 1.768%까지 하락한 상태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우리나라 국고채 금리가 모두 기준금리 1.75%보다 낮아진 상태로, 회사채 금리도 하락세를 지속해 왔다.

시장에서는 올해 3분기 내에 금리인하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 가격은 상승하지만, 이미 초저금리인 상황에서 금리가 더 낮아질 경우 투자자 입장에서 수익이 줄어들면서 오히려 매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혜현 KB증권 연구원은 "현 수준보다 추가로 금리가 하락할 경우, A급 여전채를 제외하고는 투자매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금리 추가하락이 제한되는 상황이 나타나야 상위 등급 크레딧 스프레드가 축소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정 연구원 역시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원칙적으로 발행환경은 개선된다. 그러나 투자자 입장에서는 더 금리가 낮아지며 가격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올해 상반기 발행확대 기저효과에 따라 차환수요도 줄어들고, 기업실적 부담도 작용하면서 하반기 발행은 상반기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관 "대한상의 담당자 법적조치"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9일 대한상공회의소의 이른바 '가짜뉴스 보도자료'에 대해 "법정단체로서 공적 책무와 책임을 망각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김정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6개 경제단체와 긴급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는 문제를 일으킨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해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09 ryuchan0925@newspim.com 이번 회의는 미국 관세협상, 고환율 등 우리 경제의 대내외 여건과 주요 경제단체들의 현안을 점검하고, 특히 최근 상속세 관련 대한상공회의소 보도자료에서 촉발된 '가짜뉴스' 사안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재발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장관은 우선 "대한상의를 소관하는 주무장관으로서 국민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유감을 표했다. 이어 "상속세 부담에 자산가 유출 세계 4위라는 지난주(3일) 대한상공회의소 보도자료는 법정단체로서 공적 책무와 책임을 망각한 사례"라고 질타했다. 그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상속제 제도 개선을 목적으로 인용한 통계의 출처는 전문조사기관이 아니라 이민 컨설팅을 영업목적으로 하는 사설업체의 추계에 불과하다"면서 "이미 다수의 해외 언론과 연구기관이 해당 자료의 신뢰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으나, 대한상공회의소는 최소한의 검증 절차조차 거치지 않은 채 자료를 인용·확산시켰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09 ryuchan0925@newspim.com 또한 "해당 컨설팅업체 자료 어디에도 상속세 언급은 없음에도 대한상공회의소는 자의적으로 상속세 문제로 연결해 해석했다"고 질타했다. 특히 "보도자료에 인용된 '최근 1년간 우리나라 백만장자 유출이 2400명으로 두 배 증가했다'는 내용도 국세청에 따르면. 연평균 139명에 불과해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바로잡았다. 김 장관은 "이번 사안은 국민과 시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정책 환경 전반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규정했다. 이에 산업부는 "대한상공회의소의 해당 보도자료 작성·검증·배포 전 과정에 대해 즉각 감사를 착수했다"면서 "추후 감사 결과에 따라 담당자 문책, 법적 조치 등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제시했다. 아울러 "정부 정책과 현장 간의 간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2월 말부터 주요 단체, 협회들과 '정책간담회'를 정례화해 이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6.02.09 ryuchan0925@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2-09 09:03
사진
李대통령 '잘한다' 55.8%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55.8%로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했다는 긍정평가는 55.8%였다. 지난 조사보다 1.3%포인트(p) 오른 수치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창원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2.07 photo@newspim.com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못 했다는 부정평가는 39.1%로 지난 조사보다 1.6%p 떨어졌다. '잘 모름'은 5.1%로 확인됐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다주택 투기 규제 및 물가 관리 등 체감도 높은 민생대책과 더불어 대기업 채용 유도, 남부내륙철도 착공과 같은 경제 활성화·균형 발전 행보가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지난 5∼6일 진행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7%p 오른 47.6%, 국민의힘 지지율은 2.1%p 떨어진 34.9%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은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국민의힘은 2주 연속 하락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2.6%, 개혁신당은 3.3%, 진보당은 1.3%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당층은 8.9%였다. 리얼미터는 두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5.2%,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9 09: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