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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보] 軍 "투신 A일병, 4월부터 질책 받았다"...유서에 가혹행위 내용 없어

軍 관계자 "폭행 여부 더 조사하겠다" 밝혀
"北 목선 입항 사건 후 질책 여부 확인 안돼"
"사망 경위와 연결됐다고 속단하긴 이르다"

  • 기사입력 : 2019년07월09일 17:06
  • 최종수정 : 2019년07월09일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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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군이 육군 23사단 소초 근무 병사의 투신 사망 사건과 관련해 사망한 A일병이 부대 간부로부터 업무 관련 질책을 받았다고 밝혔다.

군 당국자는 9일 "이 부대는 4월에 소초로 투입됐는데 이후부터 간부의 업무 관련 질책이 있었던 것이 확인됐다"며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북한 어선이 접안했던 강원 삼척항 현장 [사진=김규희 기자]

군 당국자는 폭행이나 가혹행위 여부는 더 조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소초에서 8군단 헌병이 확인하는 과정에서 질책을 발견했다"며 "폭행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는데 더 조사하겠다. 유서에는 가혹행위 등의 내용이 없었다"고 말했다.

육군 23사단은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 사건의 관할 부대다. 군 당국자는 북한 목선의 입항 사건 발생 후에도 A일병에 대한 간부의 질책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그것이 (간부 질책) 사망 경위와 연결이 됐다고 속단하기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한편 A일병은 유서를 남겼지만 폭행이나 가혹행위 등의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8일 밤 오후 8시 58분경 육군 23사단 소속 A일병(만 21세)이 서울 원효대교에서 투신해 후송치료 중 사망했다. 

A일병이 소속된 육군 23사단은 지난달 15일 발생한 북한 목선 입항 사건과 관련해 경계 책임이 있는 부대로, A일병은 북한 목선이 입항한 삼척항 초소에서 상황병으로 근무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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