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전문] 트럼프 대통령, 북미정상회담 결과 브리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앞으로 2~3주 내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이 주도하는 팀을 구성해 북측과의 실무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비무장지대(DMZ)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을 가진 후 이같이 말했다. 북미 정상이 판문점에서 회동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양국 정상은 이날 50분 가량 단독회담을 진행했다. 

그는 “미국과 북측이 팀을 구성해 실무 작업을 진행할 것이고 과연 회담이 가능할 지 우리도 알게 될 것이다. 큰 문제이고 복잡한 문제이긴 하지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복잡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 만남이 아주 굳건하고 생산적이었다”며 “우리는 올바른 결과를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북한은 지금까지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거나 핵실험을 하지 않았다. 많은 좋은 의지와 선의를 볼 수 있었다. 오늘 이후 지금보다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북미정상회담이 끝난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브리핑 전문이다. 

속도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우리는 굉장히 포괄적인 딜을 추구한다. 결과가 어떻게 될 지는 모른다. 오늘 역사적인 날, (김 위원장에게) 굉장히 짧은 시간을 주었는데 그가 빠르게 반응해 만날 수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나나면 ‘우리가 역사적인 순간에 살고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다. 앞으로 중요한 일들이 벌어질 수 있다. 어떻게 될 지는 지켜봐야 한다. 우리 국가 간 관계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지 보라. 내가 2년 전 처음 집권했을 때는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었다. 지난 행정부 임기 말을 보면 오로지 문제 뿐이었다. 그리고 언론 보도에도 문제가 있었지만 아마도 역사가 정확하게 기록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난 2년 반동안 평화를 누려왔다. 문 대통령은 지금과 같은 상황이 될 것이라고 믿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렇게 오래 평화를 누릴 수 있을 지 몰랐다고 문 대통령은 말해옸다.

미국 정부가 팀을 만들고, 마이크 폼페이오를 위시로 한 팀이 이 문제를 다룰 것이다. 그리고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프로이자 전문가라는 것을 여러분도 알 것이다.

훌륭한 폼페이오 장관의 주도 하에 향후 2~3주 내에 미국과 북측이 팀을 구성해 실무 작업을 진행할 것이고 과연 회담이 가능할 지 우리도 알게될 것이다. 큰 문제이고 복잡한 문제이긴 하지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복잡하지는 않다. 

우리는 서로 간 관계를 바탕으로 여러가지 위대한 승리를 이룰 수 있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대화하는 모습을 여러분들도 봤을 것이다. 예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좋지 않은 상황들도 일어났는데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문 대통령도 말했다.

그리고 오늘 김 위원장에게 말했다. 하노이 정상회담이 위대한 승리였다는 것을 말이다. 언론에서 반대로 보도하긴 했지만. 

그리고 떄론 하노이 회담 같은 결과도 필요에 따라 우리는 감수해야 한다. 하노이 회담이 성공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오늘 이런 만남이 이어졌기에 더더욱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향후 며칠 간 양측 실무팀이 만나서 조율할 것이다. 자세한 상황은 우리가 지켜봐야 알 것이다. 

김 위원장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제가 갑작스레 (회동 제안을) 통지했는데 김 위원장이 안 왔으면 내 체면이 살지 않았을 것이다. 가슴이 아팠을 것이다. 급박하게 24시간도 채 남지않은 시점에서 내가 통했음에도 불구하고 김 위원장이 만나줘서 기쁘다. 정말 산을 옮길 것 같은 위대한 성과를 이뤘다. 백악관 경호팀과 모든 군 장병에게도 감사드린다.

오늘 행사를 주선하는 것이 대단히 어려운 일인데 감사드리고, 오늘 만남이 아주 굳건하고 생산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어떻게 될 지는 지켜봐야 한다. 그리고 올바른 결과를 우리는 추구할 것이다. 

북한은 지금까지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거나 핵실험을 하지 않았다. 많은 좋은 의지와 선의를 볼 수 있었다. 오늘 이후 지금보다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언론에게도 감사드린다. 

이제 군사기지로 가서 장병들과 환담을 할 것이다. 이는 3주 전부터 잡혀있던 일정이다. 공군 1호기에 다시 탑승할 수 있길 바란다. 이제 본국으로 돌아갈텐데 그 전에 먼저 군 장병들을 만날 예정이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