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성공개최 등 국민들과 함께 얻어낸 값진 결과"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한국인으로 11번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선출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 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국제사회에서 가교 역할을 잘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우리 국민들은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줬고, 성공적으로 평화올림픽을 만들어냈다"면서 "IOC 위원 선출은 우리 국민들이 함께 얻어낸 값진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축하 메시지.[사진=청와대] |
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이제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과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다"며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두 개의 올림픽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이뤄진 평화와 화해의 정신을 완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나아가 우리는 2032년 남북이 함께 하계올림픽을 유치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위원님의 어깨가 무겁겠지만 정부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26일 스위스 로잔 스위스테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4차 총회에서 전체 64표 중 찬성 57표를 획득해 IOC 위원으로 최종 선출됐다. 이로써 한국은 유승민 경기위원과 함께 2명의 IOC 위원을 보유하게 됐다.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