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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故이희호 장례절차…교회‧사저 이어 국립현충원 안장

14일 오전 6시 발인…7시 창천교회서 장례예배
동교동 사저‧김대중기념관 이어 국립서울현충원
9시 30분 2000명 규모 추모식 후 김대중과 합장

  • 기사입력 : 2019년06월13일 18:29
  • 최종수정 : 2019년06월14일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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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여성지도자 영부인 故 이희호 여사 장례식이 14일 2000석 규모로 사회장으로 치러진다. 3300여명의 장례위원은 일반인 추모객과 함께 국립현충원에서 추모식을 열고 이 여사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한다.

이희호 여사 장례위원회에 따르면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위치한 빈소는 이날 오전 6시까지만 운영된다.

장례위원회는 오전 6시 30분 별다른 의식 없이 고인이 장로로 지낸 신촌 창천교회로 운구할 예정이다.

이 여사는 오전 6시 40분 창천교회 앞에서 교회 입당을 위한 예식을 거친 뒤 강단 앞에 안치된다.

장례 예배는 오전 7시부터 약 1시간 20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이 여사 친인척 등 가족과 일부 장례위원이 참석한다.

이와 관련 김성재 장례위 집행위원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이 여사께서는 생전에 자신의 장례식을 간소하게 해달라고 하셨고 50년간 창천교회에서 지냈으니 교회에서 장례식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며 “그 뜻을 받들어 마지막 장례식은 창천교회에서 장례애배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장례위원회는 오전 8시 30분 무렵 고인이 지냈던 서울 동교동 사저와 김대중 도서관 5층 집무실을 들린다.

이 여사는 이후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으로 자리를 옮긴다. 오전 9시 30분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이 여사에 대한 추모식이 진행된다.

장례위원회는 이 여사 추모를 위해 방문할 일반 추모객을 위해 2000석 규모의 좌석을 준비했다. 장례위원들만 3300여명에 달하는 만큼 향후 추가로 좌석을 늘리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 조문객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 2019.06.11 mironj19@newspim.com

추모식에서는 장례위원장인 이낙연 국무총리와 상임고문인 문희상 국회의장과 김명수 대법원장이 고인에 대한 조사를 낭독한다. 여야 5당 대표가 추모사를,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조전을 대독한다.

고인에 대한 약력보고는 손숙 전 환경부 장관이, 여성계를 대표해서는 장하진 전 여성부장관과 KBS 이사장인 김상근 목사가 재야민주단체를 대표해 추모사를 낭독한다.

이 여사는 추모식 이후 묘소로 이동해 평생의 동반자인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합장된다.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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