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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유가 하락·무역 전쟁 우려에 약세

기사입력 : 2019년06월13일 01:15

최종수정 : 2019년06월13일 01:1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2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유가가 큰 폭으로 내리고 미국 주도의 무역전쟁 우려도 지속하면서 유럽 증시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포인트(0.30%) 내린 379.74에 마감했고 영국 런던 증시에서 DAX지수는 30.83포인트(0.42%) 하락한 7367.62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지수는 40.13포인트(0.33%) 내린 1만2115.68에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3.53포인트(0.62%) 하락한 5374.92로 집계됐다.

이날 주식시장은 유가 하락에 따른 관련 주식의 약세로 하락 흐름을 보였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와 브렌트유는 장중 2~3% 하락하며 관련 주가를 압박했다. 프랑스의 토탈은 2.73% 내렸고 영국 BP도 2% 이상 내렸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달 들어 상승세를 보여온 유럽 증시가 추가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일부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가 보다 가시화되거나 미·중 무역 갈등이 해소될 기미를 보여야 주가가 추가 반등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현재 채권시장은 이번 달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22%, 7월 인하 가능성을 85%로 각각 반영하고 있다.

스프레덱스의 코너 캠벨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시장은 이달 들어 매우 강한 출발을 했고 현재로선 그것이 계속될 실질적인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도 계속해서 주식 약세 요인이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좋은 합의가 아니면 중국과 무역과 관련해 합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유로화 등 다른 통화들이 평가절하돼 있다고 언급하면서 무역전쟁이 유럽과 일본까지 번질 것을 우려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유로와 다른 통화들은 달러 대비 절하돼 있어 미국에 커다란 약점을 준다”고 지적했다.

종목별로 보면 독일 미디어 그룹 악셀 스프링거의 주가는 미국 사모펀드 콜버그 크라비스 로버츠(KKR)의 매입 제안 소식으로 12.01% 급등했다.

반면 스페인 유통 회사 인디텍스의 주가는 이익이 금융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지만, 매출이 이를 밑돌면서 1.03%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4% 내린 1.1312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0.7bp(1bp=0.01%포인트) 하락한 마이너스(-)0.237%를 각각 기록했다.

스톡스유럽600지수.[차트=인베스팅닷컴]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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