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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희토류 공급줄 죄기 시작?...5월 수출 감소

  • 기사입력 : 2019년06월10일 16:52
  • 최종수정 : 2019년06월10일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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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중국이 무역전쟁에서 대미 압박 카드로 희토류 공급 차단에 나설  수 있다고 위협한 가운데, 지난 5월 중국의 희토류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희토류 [사진=로이터 뉴스핌]

중국 세관인 해관총서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모는 3639.5미터톤으로 4월의 4329미터톤에 비해서 감소했다.

지난달 중국의 총 수출은 예상을 뒤엎고 1.1% 증가했지만 희토류 수출은 감소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고,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화웨이와 거래처를 상무부의 거래제한 목록에 올린 후, 중국 또나 6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를 물리고 미국에 희토류 수출을 중단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희토류는 17가지 광물을 일컫는 것으로 구리 등 다른 광물과 비교하면 생산량이 적지만 이름처럼 희귀한 광물은 아니다. 다만 최근 첨단 장비, 국방 장비, 전기자동차 등에 사용되면서 수요가 늘어났다.

지난해 기준 중국은 전 세계에 공급되는 희토류의 70%를 생산했고, 미국은 희토류 수입의 80% 이상을 중국산에 의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희토류 카드가 미국과의 무역전쟁에 있어서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중국산 희토류에 대한 의존도가 공식 지표보다 높기 때문에 중국이 희토류 공급 차단에 나서면 국방과 자동차 등 미국 산업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는 반면, 또 일각에서는 미국 제조업은 희토류를 많이 소비하지 않기 때문에 제한적인 영향만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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